식민국가를 사냥하여 제물로 바치고, 인육을 먹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 아즈텍.
그러나 처음부터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아즈텍은 과거에도 잔혹한 인육문화가 있기는 했지만, 초기에는 다른 중남미 부족처럼 부족의 전사를 제물로 바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아즈텍이 삼각동맹을 통해 중남미의 지배자로 오르게 되며 수많은 전쟁을 치뤘고, 다른 부족들의 원한을 사게 되며 상황이 바뀌게 된다.
이 지배적인 위치를 잃으면 그들도 마찬가지로 보복을 당할수 있는 상황에서 한 인물이 기가막힌 방안을 고안해내게 된다.
“우리를 방어하고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해야하며, 적이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우에우에 틀라카엘렌친-
이 사람은 우에우에 틀라카엘렌친으로, 당시 군사령관(틀라코칠치칼카틀)의 위치에 있던 사람이었다.
제사장인 시우아코아틀이라는 직책을 신설되며 틀라카엘렌친은 초대 시우아코아틀이 되었고, 종교개혁을 단행하게 된다.
먼저 아즈텍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당시까지 전해지던 역사책을 모두 불살라버리고,
아즈텍이 선민부족이라는 내용으로 역사와 신화를 다시 기록하였다.
또한 기존에 부족의 전사를 제물로 바치면 전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기에 금지하였고, 대신 식민부족을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방식을 바뀌었다.
그리고 각 부족들에게 이 제물의 할당량을 정해주어 이를 공급하게 되었다.
(할당량만 받은게 아니고, 아즈텍이 스스로 주기적으로 쳐들어가서 사냥도 많이 했다.)
이에 각 부족들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서로 전쟁을 하면서 서로 싸우게 되었다.
서로 전쟁을 통해 앙금이 쌓이다보니 아즈텍에 대항하여 연합할수 없었고,
제물로 인구가 소모되면서 제국에 대항할 전력을 갖출수가 없었다.
이 사악한 천재가 만든 정교한 시스템은 200년 동안 유지되며 아즈텍의 지배를 강고하게 만들었고,
식민부족으로서는 외계인이라도 쳐들어와서 아즈텍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이 지배는 영원히 계속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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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만들어질 때부터 식민부족들 인구통제하는게 목적이라서,
대규모로 안하면 의미가 없음.
미쳐부러
2022/07/23 05:55
갈라치기의 신ㄷㄷㄷ
미칠듯한 뒷태
2022/07/23 05:55
무슨 인육먹는 괴물의 식민지배받는 sf스런 이야기네
들루
2022/07/23 05:58
도와줘요 콩키스타!
파발마
2022/07/23 05:59
다른애들 치고받게 만들어서 자기들 지배를 공고히 하는건 얘들이나 백인이나 다를게 없구나.
고장공
2022/07/23 06:02
디바이드 앤 룰은 뭐 서양이나 동양이나 전통적인 지배방식임.
로마도 전유럽을 대상으로 그렇게 했고, 중국도 주변 이민족들 대상으로 그렇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