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양이를 싫어한다.
안사람이 탁묘라며 데려오고싶다했을 때
딱 2달이라며... 응가는 자기가 다 치운다는
약속을 하고 데려왔다.
데려올때 이미 7살이던 놈...
주인이 아이낳고 몸만 좀
안정되면 데려간다더니
모종의 사고로
주인이 ... 돌아가셔서
한식구가 되었다.
까칠한 놈이다.
손만지는 거 더럽게
싫어하고
다늙어서 털도 엄청
빠진다
손톱은 예전에 동물병원에서
마취하고 딱 한번 깎았다.
혼자 깎아보다가 피 엄청봤다.
가출 엄청 좋아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잡으러 다니느라
일주일을 후...
작살 낸 가구가 몇개야...
기백은 들었을듯
이제 14살이라고
죽는다 하는데
죽지는 않고 요괴가되어간다.
웃기는 건 집안에서
자기를 제일 싫어하는 게
난데 나를 제일 좋아한다
밥주고 응가 치워 줘서 그런 갑다...
누가 고양이 수명이 15살이래...
하....
냥이는 참 아름다운 생물같아요. 어떤 동물이든 늙으면 추해지기 마련인데 냥이는 그 범주를 한참 벗어난 신비로운 동물이예요. 엄청난 고령인데 얼마나 알뜰히 살피셨는지 아직도 우아하고 기품있네요. 오래도록 같이 행복하세요 ^^
?????
애증 섞인 글이시네요 ㅋㅋㅋㅋ 엄청 까탈스런 냥이군요,,이렇게 툴툴되셔도 만약에 냥이가 죽으면 제일 마음 아파하실듯,,,
투덜대면서 결국 7년을 키우셨엌ㅋㅋㅋㅋ
애기 보니까 상당히 동안에 반질반질한게 앞으로 더 오래 같이 있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사연이 많은 냥이네요.
그리고 똥간은 사모님이 치우는 조건으로 들였다면서요 ㅋㅋㅋ
어느새 글쓴님이 제일 잘 치우고 계신듯.
오늘 아침
주차된 제 차 옆에서 놀다 이리와보라니까
와서 놀아주던 아이 닮았네요 ㅎㅎㅎ
흥, 고양이따위 츄르나 먹어버리던지
막상 무지개다리 건너면 제일 대성통곡하실분
30년 넘게 산 고양이가 있다던데 기록을 깰지도... ^^
ㅋㅋㅋㅋㅋㅋ
가장 좋아하는 집사를 자라보는 눈빛인거 맞죠...??
오래오래 함께하시기 바래요..
아무튼, 고양이 나만 없어.. ㅠㅜ
여러분! 츤데레의 정석을 보고 계십니다!
고양이한테서 연륜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