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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교육에서 창조론 교육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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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콥스 재판 혹은 원숭이 재판

 

미국에서 테네시 주에서 1920년대 재정된 법 중 버틀러 법안은 

 

' 성경책에 나온 창조론에 위배되는 내용은 교육해선 안된다. ' 라는 취지로 개신교 신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법안임

 

위반 시 1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된다고...

 

그것을 본 생물 교사이자 미식축구 코치인 스콥스가 버틀러 법안을 위반했다며 스스로를 고소함

 

스콥스가 신실한 기독교 신자로써 생물 교사인 스스로 고소한다... 라는 미친 소리 같지만 나름 이유가 있었음

 

스콥스는 버틀러 법안이 미국의 시민의 자유 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미국 연방 재판까지 끌고 가서 종교적 신념에 근거한 법안을 세우지 못하도록 미국 전체에 선례를 남길 생각이었음

 

이를 모른 개신교 측에서는 두손들고 그를 환대하였다고...

 

 

 

 

 

그렇게 변호사 2명과 원고 (개신교) 와 피고 (생물 교사) 가 동일인인 훗날 원숭이 재판이라고 불리는 희대 사건이 시작됨

 

계획대로 원고 스콥스는 피고 변호사의 유도심문에 그대로 걸려들어 100% 성경 구절대로 믿는다고 했다가


바로 뒤에 성경 구절을 100%믿는건 바보다 라면서 일부러 개신교에서 싫어할만한 오류들을 말함

 

그러고는 피고인 스콥스가 원고 스콥스의 변호사의 질문을 했을 때 빈틈 없이 없이 반박하며 기세와 논리 모두 피고 스콥스로 기울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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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재판 1심 결과 피고 스콥스는 배심원 전원 유죄에 동의하며 100달러 벌금이 불과됨

 

 사실 1심에서의 배심원 전원이 보수적 개신교 신자들만 있었기에 

 

피고 스콥스의 유죄를 배심원 회의 9분만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버렸다고...

 


피고 스콥스가 상급 법원에 재심을 요청했으나 전부 기각 당하고

 

국론 분열을 이유로 검찰 측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해 결국 연방 대법원까지 끌고가려던 피고 스콥스의 계획이 막힘

 

하지만 완전 실패한 것은 아니라 전국에 중계된 재판은 지식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로 인해 비록 창조론자들의 권위가 막강해졌으나 그에 못지않게 과학계가 교육을 위해 똘똘 뭉치게 된 계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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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1965년

 

 당시 아칸소 주에선 아직까지 아칸소 주 법상 인간 진화론을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것이 금지였음

 

그리고 이에 분노한 아칸소 주 리틀록의 센트럴 고등학교 생물교사인  위 사진 속 수잔 엡퍼슨 Susan Epperson은 

 

아칸소의 주 법은 위헌이라며 풀라스키 군(county)의 형평법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함

 

처음엔 재판소장이나 판사나 딱히 진화론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아니었고 오히려 종교적 색이 강했던 인물들이었음

 

그래서 의외로 쉽게 재판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학계의 도움과 

 

주법을 옹호하는 검찰총장의 삽질이 있어서 의외로 접전이었음

 

결국 2달 뒤 판결에서 진화론이 딱히 자유를 제한해야 할 만큼 공공의 안전이나 건강, 도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주 법이 위헌 판결이 나서 당시 재판 결과 해석을 공교육에서 진화론과 창조론 모두 가르칠 수 있다고 받아들임

 

물론 종교계의 엄청난 반발로 인해 아칸소 최고 법원으로 사건이 송치되어 다시 재판이 시작됨

 

여기선 법이 진화론에 대해 설명이나 이론이 진실이라고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며 판결을 통해 완전히 직접적인 대답과 책임을 회피해버림

 

결국 연방 대법원까지 올라가고 1968년 에이브 포타스 대법관에 의해 마지막 판결이 나옴

 

여기서 스콥스 사건의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포타스는 스콥스 사건을 인용하며 테네시, 아칸소의 반 진화론 법 모두 근본주의자들의 과도한 열정의 산물이라며 까고

 

인간의 기원에 대한 교리의 유일한 원천은 창세기여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믿음과 배친된다는 이유로

 

주의 교사들이 진화론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금지 할 수 없다. 면서 수잔 에퍼슨과 진화론의 손을 들어주며 자유가 됨

 

이 사건을 계기로 차츰 여러 주들이 진화론 교육으로 공교육 계획을 전환하며 창조론은 도태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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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1986년 

 

마지막까지 진화론과 창조론을 같이 교육하던 루이지애나 주에서 끝까지 두 교육 모두하려 했음

 

하지만 루이지애나 주 라파이예트 고등학교 생물 교사 도날드 아귈라드가 수정 헌법 1조 종교 설립에 대한 규정 위반을 이유로

 

주지사인 에드워드를 상대로 지방 법원에 소송을 걸었음

 

재판에서 지방 법원에서 아귈라드는 창조론 교육이 종교적 의도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수정헌법에 위배된다 판결하였고 

 

루이지애나 주의 항소에 순회 항소 법원에서도 위헌 판결을 내렷지만 이 과정에서 법률 조항에 연방 대법원이 심리해야한다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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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리에서 진화론에서 ACLU와 제이톱스키, 창조론자에선 예일대 출신의 유명한 창조론자인 웬델 버드가 대표로 나오기로 함

 

이번에도 진화론의 우세로 점쳐지는 듯 했지만 대법원장과 대법관이 종교적 의도 없이 창조론을 주장할 수 있다고 판단

 

처음 그랬던 것처럼 창조론과 진화론 모두 동일한 교육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며 창조론측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나오며 

 

스물스물 창조론도 같이 가르칠 수 있잖아? 라며 여론이 흘러가기 시작함

 

이 때문에 스콥스 재판의 재림이라며 과학계가 경기를 일으킴

 

결국 초기의 주장이었던 종교적 의도로 창조론을 가르친다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창조론으로 노선을 전환하고

 

초비상이 걸린 과학계는 무려 72명의 노벨상 수상자, 17개 주의 과학협회, 7개 과학 단체 소속 과학자들이 모인 드림팀이 완성됨

 

이 눈부신 드림팀의 합치의 결과 찬반 7:2로 진화론측이 승소하게 되면서 공교육에서 창조론이 퇴출당하게 됨

 

물론 공교육에서만 빠진 것이지 사교육으로 창조론을 가르치는 사람들도 많고

 

아직도 창조론을 혼용 혹은 동등 교육을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음

 

 

 

 

댓글
  • rollrooll 2022/07/16 22:00

    빡머가리 미국인이 최근...이 아니라 의외로 지식인층과 빡머가리와의 오랜 싸움이 계속 된거였구나..


  • Ireneo
    2022/07/16 21:57

    창조진화론이라는 중도파는 저기서 끼지도 못했다는 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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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lrooll
    2022/07/16 22:00

    어...그게 둘 다 가르치자는 쪽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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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달픈 인생
    2022/07/16 22:05

    유신론적 진화론하고 창조설하곤 다름....
    비신자입장에선 창조론하고 창조설이 같은거 아니냐고하는데 창조론은 기독교적 교리에서 그렇게 말하는거고 창조설은 우리가 아는 그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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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마 빈 라덴
    2022/07/16 21:58

    아칸소 리틀록이면 빌형 고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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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lrooll
    2022/07/16 22:00

    빡머가리 미국인이 최근...이 아니라 의외로 지식인층과 빡머가리와의 오랜 싸움이 계속 된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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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삼멍게말미잘
    2022/07/16 22:01

    원래 미국은 청교도인이 만든 국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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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MDM
    2022/07/16 22:04

    창조론자들이 웃긴게 그 논리대로라면 외계인이 인류를 창조하고 진화시켰다고 하면 눈에 불을 키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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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흑
    2022/07/16 22:04

    창조"론"은 애초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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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cro Fantasia
    2022/07/16 22:04

    청교도 탈레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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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제
    2022/07/16 22:04

    저럼 뭐함
    파워게임 무너져서
    저것도 다시 걸고 넘어지면 모른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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