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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의 점심시간

국민학교의 점심시간.jpg

 

 

진짜 국민학교 출신 아재들 반응 : 와...진짜 부자 동네인가???

 

댓글
  • 노쓰페이크 2022/07/13 15:52

    난로위에 쌓은 양철 도시락이 찐이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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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_-)ㄱ~ 2022/07/13 16:00

    서울일줄 알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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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글라프 2022/07/13 16:03

    한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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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롬메달 2022/07/13 16:05

    국민학교로 시작 했다가 중간에 초등학교로 바뀐 세대였음.
    겨울에 담임선생님이 고구마 은박지에 싸서 난로 위에 올려 놓고 익으면 애들 나눠 주시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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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채밥 2022/07/13 16:17

    마지막 국졸인데요
    고기반찬 싸간적도 친구들꺼 본 기억도 없는것같고
    햄 소시지는 뭐 종종 싸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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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늑대™ 2022/07/13 16:24

    김치...김치볶음...김치....소시지....김치...김치볶음....후라이....김치....꽁자반....김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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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RRR 2022/07/13 16:33

    겁나 부자동네 맞는 것 같은데요...
    저는 보통 나물 반찬에 어쩌다 계란 후라이 아니면 두부 지진 것...
    보통은 풀 밖에 없어서, 도시락 반찬에 분홍 소세지 자주 넣어주는 집이 정말 부러웠던 기억이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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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10 2022/07/13 16:34

    부자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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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왕40호기 2022/07/13 19:20

    음... 읍 단위 국민학교 였는데 저정도는 먹은 것 같은데... 40대초반 30대 후반 들 국딩 때는 이미 양철도시락 난로 이런거 시골에서도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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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두에용문신 2022/07/13 21:32

    국민학교로 시작해서 국민학교로 졸업했습니다.
    5학년때 급식을 시작해서 급식이 이런거구나를 5,6학년때 잘 느끼고 졸업했지요.
    저희 국민학교가 저희 도에서 가장먼저 실시한 시범 학교였어요 ㅋㅋㅋ
    지금도 국민학교때 급식소 있어서 급식먹었다고 하면 주위에 같은 국민학교 세대들은 놀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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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이몰찾아서 2022/07/13 21:46

    80년대에 국민학교 다녔는데, 당시에 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되서 급식 먹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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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수(瑞獸) 2022/07/13 21:48

    같이 밥먹는 친구들이 나는 김치만 싸오라고 했는데
    다른거 안싸와도 된다고
    우리집 김치가 친구들모임중 제일 맛았디고 ㅎㅎㅎ
    덕분에 어머니는 편하셨음,
    지금이야 김치가 금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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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르루까 2022/07/13 21:49

    한달에 한두번 빼고는 김치밖에 없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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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ler_Durden 2022/07/13 21:50

    진짜 속으로 뭐야 부자동네인가 그랬더니 제 생각이 적혀 있어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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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대갈 2022/07/13 22:13

    진짜 나도 보는 순간 '부자 동네인가?' 했다능 ㅋㅋㅋㅋ
    저런 반찬들 보긴 했지만 저렇게 학급 전체가 저런 반찬들로 도배되어 있는 경우는 본 적이 없음.
    근데 나 때는 돈가스가 인기 짱이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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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께레 2022/07/13 22:43

    정말 부자집 아이들 도시락이네요.
    60년대 국민학교 다녔어요.
    도시락 못 가져 가서 뒷자리 친구가 나누어 주는 김밥
    몇 개 가끔 얻어 먹었습니다.
    봉철아 아직도 기억한다 .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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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타 2022/07/13 22:52

    나 맨날 밥이랑 김치만 가져가서 부끄러웠는데
    지오디 어머님께 들을때마다 눈물 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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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호 2022/07/13 23:02

    콩자반 멸치볶음 볶음김치 주4회
    계란말이 주1~2회
    동그랑땡,소세지 월1~2회가 국룰이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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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612-별 2022/07/13 23:36

    전날에 담임선생님이
    촬영나오니까 좋은반찬 싸오라고
    가정통신문 돌린거같습니다
    한반전체가 저렇게 잘싸올수있는 확률은
    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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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쿤 2022/07/13 23:43

    무슨 압구정동이야?
    콩자반 김치 오이지 짠지 콩장 쥐치포 오징어채 계란 김
    이런게 일반적인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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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칼국수 2022/07/13 23:50

    바닷가 동네 도시락반찬 단골
    파래무침...
    든든하지도 않아 반갑지도 않은 반찬인데
    파래에 김이 섞여 붉으스레한 국물이 온 가방을 적시고
    후라이도 하나 없이
    무김치나 다마내기 라고 부르던
    고추가루넣고 볶은 양파반찬이랑 대충 비벼먹던
    후줄근하게 더웠던 여름 점심이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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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SLA 2022/07/14 02:14

    도시락 안싸 줘서 맨날 학교앞 슈퍼서  300원 짜리 빵사다가 운동장에서 혼자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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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장 2022/07/14 03:56

    거버 이유식 유리병에 김치, 가끔은 볶은김치.
    양철로 된 뚜껑은 비닐로 덧대어 고무밴드로 감아야 했다.
    친구들 집안 형편이 다 비슷비슷했고
    간혹 좀 잘산다 하는 집 친구들 반찬도 기껏해야 분홍쏘세지와 장조림이었으니
    내 도시락이 초라하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었고
    그저 부지런히 밥숟가락 움직일때마다 줄어드는 밥이 아쉽기만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잘사는 집 애들, 달동네 애들 구분없이 다들 잘 어울려 뛰어놀았던것 같다.
    지금의 학교는 일진이니 뭐니하는 애들이 있는 모양인데 물론 나때도 그런 노는 애들이 있었지만
    뭐랄까, 아이들 세계를 정글에 비유한다면 크게 공부 잘하는 애들, (공부는 접은) 노는 애들,
    그리고 그들 사이의 공부도 그저그렇고 싸움도 못하는 찌질이 그룹(나)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다들 자기들만의 서식처가 있어서, 다른 그룹을 건드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노는 애들은, 선생들의 총애를 받는 공부잘하는 애들을 건드릴경우 수습이 골치아파지기때문에
    잘 안건드렸고, 찌질이 그룹애들은 "쪽팔려서" 안건드리는 것 같았다.
    가끔 찌질이 그룹내에서 주먹싸움이라도 일어나면 노는 그룹애들은 신경도 안쓰거나 멀찌감치에서 그들끼리
    피식거리며 구경을 할 뿐이었다.
    대신 노는 그룹은 학교 밖 뒷골목에서 그들끼리 "진지하게" 놀았다.
    사당동 철탑, 난곡 마징가, 신림동 까치, 방배동 빠루 등등이 생각난다.
    한번은 학교가 파하고 집에 가다가 우연히 노는그룹의 중간보스급 친구와 같이 가게 되었는데
    찌질이 그룹 소속이었던 나는 말도 섞어보지 않은 노는애와 가는게 좀 부담이 되었었는데
    의외로 그 친구는 친절하고 다정하게 말을 붙여주어서, 두런두런 얘기를 하면서 지루하지않게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우리 찌질이 그룹에서 노는그룹으로 픽업되어 간, 나하고 친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는 찌질이 그룹내에서는 그나마 좀 주먹도 쓸 줄 알고 "놀 줄 알던" 친구였다.
    그는 픽업되어 간 후 나와는 거의 어울리지 않았다.
    나중에 버스안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냐" 하고 묻자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그냥 드럽게 살고있지" 라고 대답하던 그 친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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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벌레 2022/07/14 06:14

    아.. 가끔 김치국물 책가방에다 엎으면 세상 짜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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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수8단 2022/07/14 07:14

    오유가 언제부터 이리 늙었나..
    온통 늙은이 투성이의 경로당 같구나
    아! 젊은 오유는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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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고푸른 2022/07/14 08:27

    멸치볶음, 콩자반, 연근조림, 김치, 깍뚜기, 오이무침, 김(집에서 구운거), 김치볶음, 진미채(비슷한것도)볶음, 계란말이 정도가 일년내내먹던 도시락 반찬이었지 싶은데유.. 아 스모크햄, 계란후라이, 소세지계란옷잊은거, 참치캔(그냥 참치임)는 가끔.
    부잣집애들은 불고기, 돈까스작은거,
    가끔먹던거자주싸오고, 주로먹던것도 사이드반찬으로, 국도싸옴 정도였지싶은데유..
    그니까 저사진은 부자동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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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대제 2022/07/14 09:57

    계란을 밥위에 덥으면 친구들이 다 뺏어가서 밥밑에 숨겨놓고 먹는게 국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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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반지 2022/07/14 10:53

    혼식 강제하던 시기도 있었죠.
    잡곡을 섞어서 밥을 하도록 강요하고 도시락 검사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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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떡스 2022/07/14 12:40

    친구들이 먹을까봐 계란후라이를 밥 밑에 깔아 주신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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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컷쓰 2022/07/14 17:21

    분홍색 밀가루 소시지가 최상위 포식자 였었는데 햄이라는 음식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부자집 애덜 반찬으로 구경할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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