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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주식 장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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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017년 7월 4일 미국 독립 기념일 워싱턴주 애너코티스 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려운 주식시장이 풀리고 다시 불꽃 장이 오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아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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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저번주 미국 날자로 수요일 유가가 100불을 하회함으로써 이제 인플레가 꺾일 수 있다는 기대로 미국 주식 시장 수, 목 요일 흐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혼조세입니다. 그날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6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지수가 372,000으로 원래 예상인 268,000을 훨씬 넘겨 버린 것입니다. 미국 연준은 고용과 인플레를 같이 감안 하여 금리 인상이나 긴축 정책을 향후 펼치게 되어 있는데 이렇게 고용 시장이 좋아서는 연준이 강경한 긴축을 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미국 날자 7월 13일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6월에도 유가가 계속 상승하여 일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8% 상승을 예측하지만 만약 그 숫자가 9%를 넘어 갈 경우 연준이 7월말 금리 인상을 0.75%가 아닌 1%를 할 수 있다는 우려로 다시 미국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7월 28일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 됩니다. 애틀란타 연준이 추적하는 수치로는 현재 -1.2% 정도 골드만 삭스는 0.7%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 숫자가 너무 나빠도 경기 침체 우려로 주식시장은 하락 조정을 갈 수 있고 반대로 그 숫자가 너무 높게 나와도 연준의 강경 기조를 뒷받침하여 줄 수 있어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즉 미국 주식시장은 아직도 험난한 가시 밭길입니다. 다만 7월 13일 소비자 물가지수가 8.8% 정도에서 머물고 2분기 경제 성장률이 -0.5 에서 0.5 사이로 미지근하게 나오고 7월말 연준 FOMC에서 0.75% 금리 인상을 할 경우 8월 부터는 안도 랠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 구리와 같은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고 식품 가격, 항공료 등도 하향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8월 10일 발표되는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피크 아웃을 보여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분들은 7월말까지는 미국 주식이든 한국 주식이든 이미 보유한 물량을 매도하지도 말고 신규 매수도 삼가하면서 관망하여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위에 적은 시나리오 대로 8월 안도 랠리가 나올 조짐이 보이게 될 경우 신규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 상황을 잘 모르고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국 사람들 대부분은 소비 성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그 소비가 6월부터 12월 사이 몰려 있고 연초는 지갑을 닫습니다. 즉 여름 휴가 제대로 다녀 오고 미국 독립기념일 세일 부터 시작하여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댕스기빙 부근 각종 세일이 많으면서 크리스마스까지 대대적으로 쇼핑에 나섭니다.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은 줄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하반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좋아지면서 주가도 인플레 피크 아웃 조짐만 보이면 안도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되면 안도랠리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아니할 수 있습니다. 연말에 연초 전고점 주가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던 미국 투자 전략가들도 여려 명 있었으나 지금은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 의 연말 숫자를 4400 안팍으로 보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한 안도 랠리가 끝난 후 내년 상반기 다시 주식시장의 큰 조정이 올지 아니면 횡보 하다가 내년 하반기 다시 큰 상승세로 갈지는 4분기 이후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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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저번주 코스피는 주중 한때 2300을 깨고 내려가서 공포 분위기 였습니다. 전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매수세는 없고 공매도만 판을 치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달러 가치가 강달라를 유지한 것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7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잠정적으로 매출 77조 순익 14조를 발표하여 시장 상황에 비해 선방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코스피는 상승 반전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 반도체 지수는 더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3분기에는 D램 스팟 가격이 10% 추가 하락이 예상되어 연 기준으로 보면 삼전의 영업 이익 추정치를 59조에서 51조로 내려 잡는 증권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삼전을 매수하던 개인 주주들이 이제는 지쳤는지 저번주 1900억을 매도하였습니다.. 삼전의 3나노 파운드리 성공 발표는 아직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도 내년 설비 투자를 줄일 계획을 발표하여 내년 D램 가격은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면 다시 상승세로 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시황에서 여러번 강조하였듯이 반도체 주식은 세계 경기 흐름을 가장 먼저 선반영 합니다.

만약 8월이나 9월 미국 주식시장의 인플레가 피크 아웃하는 조짐이 보이면 삼전의 주가도 같이 올라갈 것입니다. 다만 완전한 추세 전환은 내년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가 다시 상향세로 갈 수 있는 지를 확신할 수 있는 가에 달렸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내년 세계 경제 흐름을 에측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4분기 삼전의 주가가 반등할 경우 일부 매도하여 현금 확보를 하여야 할지 아니면 그냥 보유하고 넘어가도 내년 상반기 잠간 조정을 거치고 다시 상승세로 갈 수 있을지 두고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6월 한국 증시 급락 과정에서 상반기 선방을 하던 방산, 조선, 기판주들의 낙폭도 컸습니다. 만약 8월 이후 안도랠리가 나올 경우 하반기 주도주가 어떤 것이 될지는 불확실 합니다. 내년 하반기 부터 세계 경제가 상방으로 갈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으면 반도체 주가 다시 주도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면 상반기 선방한 자동차, 방산, 조선주가 다시 하반기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2차 전지 분야는 향후 5년 정도 계속 성장성은 인정되지만 유럽이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는 추세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 기세는 꺾였다고 보는 것이 안전하여 보입니다. 다만 내년 하반기 세계 경제가 다시 살아날 조짐이 보이면 2차전지 주식들도 다시 상향세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은 변수가 많아 위험 관리를 하면서 대응을 하여야 하는 시장입니다. 단기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TQQQ, SQQQ 등과 같은 지나친 레버리지 사용은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만약 그러한 상품을 매입한 경우 2-3일 이내로 결산을 하여 익절 내지 손절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단기 방향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삼전은 일단 55000원 밑으로 내려 갈 가능성은 많아 보이지 않아 지금 손절은 금물입니다.
주식은 미래 불확실성에 투자하는 위험 상품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장기 관점에서 차근 차근 수익을 내면 노후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장에서 무리한 레버리지로 한방을 노리면 치명적인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에서는 당장 큰 돈을 벌기 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월 말까지는 변수가 많아 기존 주식 손절이나 신규 매수를 삼가하고 관망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위험 관리 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 래리버드 2022/07/11 04:26

    본문요약
    오르거나 내림.
    투자는 본인책임이니 조심해서 해라

    (8LG2h6)

(8LG2h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