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결혼하는 31살입니다.
예물은 생각도 없었는데 장모님께서 뭐라도 하나 골라라고 계속 그러시네요.
원래 시계를 사주실려고 했는데 제가 시계는 2개가 있습니다.
1. 오리스 아뜰리에 스켈레톤(데일리)
2. 제니스 엘프리메로 크로노 청판
저는 시계는 더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진짜 더 추가해야 한다면 롤렉스 밖에 답이 안보이는데 가격대는 서브마리너가 맞지만 구매가 힘들고 데이저스트는 가격대가 너무 올라가는거 같네요.
시계 말고 받는다면 뭐를 받아야 할까요. 감이 안잡히네요
차 바꾸면 돈 지원해주시겠다도 얘기가 나왔는데 21년식 그랜저 타고 있고 바꿀 생각도 없습니다.
딱히 뭘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애매하네요...
https://cohabe.com/sisa/2510355
결혼 예물을 뭘로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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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적어주셔야
천 언더 입니다 ㅎ
뭘 사기엔 애매한 금액인데 립서비스로다가 “저는 괜찮고 장인 어르신하고 장모님하고 크루즈여행이나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제가 선물 받았다 생각하구요~” 이런건 어떨까요 ㅋㅋㅋ
한번 얘기해봐야 겠네요 ㅎㅎ. 근데 뭐라도 사줄려고 하시나봐요 ㅠ. 물리기가 쉽지 않네요 ㅠ
추천은 아니고 제가 사고싶은거
1. 랑에운트죄네 1815
2. 글라슈테 오리지널 파노매틱
어우.... 너무 비싸요 ㅠ...
산다고 하고 몰래 어머님하고 장모님 가방 하나씩 사주시면 아마 평생 칭찬 들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받으실 생각이 없으시다니 드리는 말씀...
가방은 구찌 클래식 동일한 걸로 1개 씩 예단으로 결정이 되어있습니다. ㅠ
그 예산이면 로렉스 시계가 안성맞춤이긴한데..
글쳐...근데 구매가 안될 것 같아요 ㅠㅠ. 이게 오픈런 한다고 살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타이밍도 안맞구요
거 장모님 어뎁니까?
처제가..
하하 외동딸입니다 ㅠ 귀한 딸 보내주시네요
금>롤렉스 중에서 미래에 환금성이 좋을거라 생각하는 걸로 고르세요.
롤렉스 미만 예물시계 사봐야 어차피 감가상각 돼서 미래에는 가치가 떨어지니까,
반대로 가치가 오를거라 생각되는 걸로 사는게 좋아요.
가장 좋은 건 현금으로 받아서 보유하는거...
예물로 받은걸 팔것도 아니고 환금성은 굳이 따질 이유가 있나요?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과거에 시집가는 여성에게 패물을 안겨 주던 건 미래에 트러블이 생기면 이거 팔아서 해결하라던 의미예요.
ㅇㅇ 윗분말에 동감. 예물로 받은거 이혼하고 팔생각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이쁘고 본인맘에 들고 일상적으로 잘 차고다닐만한 시계로 고르는게 베스트. 굳이 산다면
현금도 생각은 했는데 예물이란 이유에서 현금은 아닌 것 같고 말씀하신 것처럼 금이 2순위이긴 합니다. 다만 위에 분처럼 예물이란게 팔기도 애매한거라... ㅠ 일단 그래도 2순위 입니다.
예물시계란게요...
기계식 시계는 5년 정도마다 오버홀을 해야 돼요...
시계 내부의 오일이 말라서 태엽들이 마찰로 마모가 되기 때문에 안하면 망가지구요.
이 비용이 최초 시계 구입 비용의 10~15% 가 들어요...매 5년마다...
브랜드의 가치가 높을수록 그 비용이 비싸지고, 사제로 해도 역시나 비싸구요.
환금성 생각을 하지 않으면 예물시계...그것도 기계식 시계를 구입하진 못합니다.
근데 오리스 제니스 갖고 있을정도면, 오버홀이나 관리비용에 대해서는 굳이 얘기 안꺼내셔도 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