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면 소개팅녀와 포르쉐로 파주 데이트 후기 입니다.

여론이 어떠한가해서 올린글에 관심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ㄷㄷㄷ
작년여름에 이별을 하고 주변에서 많은 소개팅의 권유가 있었지만 무시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을 보고 이상형에 가까워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사람같아서 실제로 종로에서 일본분들이 일본어로 다이렉트로 길을 물어보더라구요 ㄷㄷㄷㄷ 료코 닮았다는 ㄷㄷㄷ
음 어제는 소개팅녀와 2번째 만남이었습니다. 팅녀는 강남쪽 h&m 매장에서 매니저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합정에 높은빌딩 홈플러스있는 그곳에서 주차하고 합정역에서 만나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커피 각각 한잔씩 들고 지하주차장을 내려 갔습니다.
제가 저기에 있네요 하고 길 안내 하는데 팅녀는 제 차 옆 k5옆으로 자연스럽게 가더라구요 ㄷㄷㄷㄷ
그걸 보고 키로 삐빅 거리며 좌표수정을 해주니.우와...감탄사를 내더라구요
조수석은 4점식 안전벨트라 안전벨트도 못차더라구요 제가 직접 장착도 해드리고
많이 신기해 하더니 이 차 얼마나 빨리 달릴수 있냐고 해서 그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1차선에서 잠깐
쐈더니 소리지르면서 까르륵 거리면서 웃더라구요 대박 대박 거리면서 혼자 물개박수치면서 웃고
예전 벤츠 e클 타본게 외제차 전부라고 하더라구요. 얼마주고 샀냐는 질문에 옵션포함
1억6천이라고 말하니.또 한번 감탄을 하더라구요
선물해준 h&m팬티 같은거 싸구려라 안입는거 아니냐고 명품팬티만 입는거 아니냐고해서
지금도 유니클로팬티 입고 있다고 제가 다음에 선물해준 팬티 인증해드릴께요 말하니 꼭 확인하겠다며.ㄷㄷㄷ
그러고 평범한 데이트였습니다. 연봉이나 집안은 뭐하시냐 이런 질문은 안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다른일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번주 팅녀집에 조립을 못한 이케아에서산 테이블 조립해주면서 사귀자고 말해볼려구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