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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 처음 했습니다.

홍. 준. 표... 이 영감탱이(지말로는 애칭이라는데... 애칭까지 써주고 싶은 맘 없는데... 이 말 말고는 그닥 떠오르는게.. )와
동시간대.. 인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입국장 문 열리면서 뭔 일 난줄 알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태극기와 미국국기는 어디서 공동구매 하시는지... 아님 자식들이 사주시는지... 뭐 여하튼 
김연아 금메달 따가지고 입국할때도 이렇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단체로 모이기만 하면 용감해 지시는 습성 때문이시진... 소리지르고.. 화단에 걸터 앉고.. 이미 입국장 웬만한 자리는 다 점령하시고 누우시고 앉이시고.. 막걸리 드시고.. 
이미 구석진데는 막걸리통 굴러다니고... 
여기까는 참을만 했습니다. 
왜 미국인들 아니 흑인을 포함해 동양인들을 제외한 모든 서양인들에겐 왜 미국기 흔들며 박수치시는지... 
같이 입국한 미국인 얼굴을 봤는데.... 첫 한국행에... 그 표정이 딱... 자기네 식민지에 왔더니.. 식민지 주민들이.. 이렇네..
하는 뿌듯한 표정으로 미국 국기 흔들고 있는거 보며 서 있더이다.. 
틀린말이 아닌것이.. 그 미국인은 지금쯤... 호텔에 짐 풀고.. 홍대앞 클럽에 나가면.... 정신없는 것들 서로 내 ㅂㅈ에 박아줄 거라고 지들낒 싸움질하는 ㅄ들이 가득할테니... 오늘 밤 홀로 보낼 걱정 없을 것이고.. 
휴.. 노인네들은 미국인 공항에서 빨아줘.... 일부 정신없는 ㄴ 들은 영어만 해도 ㅂㅈ에 박아줘... 
비켜주지도 않는 노인네들과 "홍준표 대통령님 이나라를 구해주세요!"란 핏켓을 피해 겨우 장기주차장에서 차를 빼 나오는데... 이번엔 홍이 도착하고 갔는지... 우후 죽순으로 해산하시는데... 건널목 신호등이고 뭐고 점거하시고..공항버스며 자가용이며, 택시며 길에서 비키라고 빵빵대면 바로 우르르 달려가서 욕지꺼리 해대시고..
더 우낀건.. 공항버스는 시간 맞춰 출발해야 하는데... 자기네 동료들 타야 한다며... 군복입은 할베.. 버스 출발 못하게버스운전기사 아저씨 뒤에서 허리띠 잡고 버스 못타게 있고... 기사아저씨 애원하고... 그 광경 보고 있는데... 정말 존중해야할 어르신들이지만.........
정말.. 차로 밀이버리고 싶었습니다.   
아... 정말 한국인으로 사는게 얼마나 쪽팔린 일이가를 입국 10분만에 뼈저리게 알게된 하루였습니다. 
ㅆㅂ...
감정이 격하다보니... 표현이 너무 과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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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spQ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