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운수 좋은 날 같더라니 (진짜 오랜만에 장터유감)

이제 카메라 반쯤 접으려고 장비들 잔뜩 올려놨는데 진짜 좋은 분이 올리자마자 바로 집앞으로 달려오셔서 거래
오신 김에 신형 제품들도 보여드리고 오신 시간 안 아깝게 체험도 시켜드렸습니다. (체험이라 쓰고 뽐뿌라 읽는 ㄷㄷㄷㄷㄷㄷㄷ)
그러고 오늘 또 두 건의 거래가 잡혔죠.
오늘 퇴근하고 거래하자는 분이 카메라를 안 가져오신다고 해서 테스트 해보시라고 제 카메라를 들고 나갔더니
거래 15분 전에 파토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뿔사 그게 시작이었을 줄이야..
하....... 진짜 렌즈에 노트북에 카메라에 (거기에 다른 렌즈도 혹시 모르니 체결해놓고)
가뜩이나 습해서 땀 줄줄 흘렀구만 ㅋㅋㅋㅋㅋ
그러고 집에 와서 빨리 다음 거래를 위해 다시 나가려고 했는데
사진 보내드렸더니 난데없이 정상품을 불량품이라 하면서 거래 못 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당황스럽네요...
사실 기다리다가 잠수 탄 것도 아니고
사기도 아니고 굉장히 흔하고 별거 아니게 넘어갈 수는 있는데
날이 덥다보니 좀 푸념했습니다.
별거 아닌게 하루에 두 번 연달아 일어나니 짜증이 ㅋㅋㅋㅋㅋ

혹시 몰라 불량품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