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클럽 가입후 첫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아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혼자 끄적여봅니다.
저는 대학교를 3학년까지 마치고 현재 2년째 휴학중인 영상 전공자입니다.
영상을 제작하여 버는 돈으로 원룸 월세 내고 제 용돈 쓰며 살고있습니다.
본가에서는 작업 여건이 되지 않아 큰 맘 먹고 나와버려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이젠 제 방이 없네요 ㅋ
나와서 혼자 월세 내면서 살아보니 생각보다 참 먹고 살기가 어렵네요ㅋㅋㅋ
촬영이 있으면 항상 합정,홍대,강남에 장비들은 렌탈해가면서 촬영하다가,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까워서
이번에 큰 맘 먹고 GH5를 샀습니다. 12-35와 35-100렌즈를 일단 급한데로 샀는데
a7s2만 써오던 저로써는 마포렌즈들의 깊은 심도 때문에 너무 답답하네요.
겨울에 여행을 계획중이라 여행중에는 마포렌즈들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이 분명 이득이 되겠지만
상업적 영상에는 아주 얕은 심도를 필요로하는 컷들이 꽤나 있어서 참 고민이 되네요..
그래서 그나마 42.5mm f1.2 녹티크론렌즈가 방법이겠다 해서 알아보니...
신제품은 130만원씩이나 되어서 엄두도 안나고, 중고매물은 어찌나 이렇게 없는지...
렌탈을 하려고 알아봤는데 메이저 렌탈샵들 마저도 물건이 아예 없네요 ㅎㅎ
422 10bit와 4k 60프레임 등 너무나 탁월한 성능과 훌륭한 가성비에 GH5를 질렀지만,
사고나니깐 더 머리가 아프네요. 제 생에 첫 카메라인데, 카메라는 너무 좋은데
마포렌즈 구하기가 정말 너무 어렵네요...
커뮤니티 활동을 거의 안해본 저로써 인터넷에 글을 올려본건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횡설수설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 ㅎㅎ이 늦은 밤 제 넋두리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ㅎㅎ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