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관련 잡담 AF 에 관하여

저는 30년 전부터 니콘만 써오다가
a9 AF에 충격 먹어서 2017년에 니콘 다 접고 소니로 넘어온 사람입니다. 이건 진짜 나이스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아이폰 13프로에 충격 먹고 미러리스도 다 접고. 아이폰으로 넘어온 사람입니다.
근데 아이폰 13프로는 휴대성 감안하면 영상은 확실히.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기본 센서의 절대적 크기 때문에 FF바디에 비해 어림없더군요 .
a9과 수많은 렌즈를 다 매각한것은. 확실히 실수 였습니다. 사진때문에요
그래서 급하게 다시 구매한게 A7m2 입니다. 오직 사진만 찍을 용도였습니다.
A9 AF 쓰다가. a7m2 AF 쓸려니까. 세상에 이런걸 어떻게 쓰지? 듣던거 보다 더 AF차이가 크구나. 흑흑 A9 괜히 팔았네..
그러다가
옛날 사진첩을 뒤졌는데. 니콘 시절, ..그러니까 대략 2008~2014년 즈음 나의 평생 모델 '딸' 사진을 보니까.
그때 그시절 니콘의 AF 가지고도. 날라다니고 뛰어다녀도. 기가 막히가 af 잡아 재낀 사진들이 많더군요
그때 바디는 D80-D700-D800-DF 순이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가오 때문에. 2014년에는 니콘 DF를 썼는데. 그때 사진이 제일 기가 막힙니다. DF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저 FM2 레트로 외관때문에 쓰는 카메라 이고. 성능은 진짜 후지고 AF는 최악입니다.
DF 시절 과 D700시절 사진이 가장 좋습니다. ㅋㅋ
잡설 길었고. 결론 내보자면.
옛 생각이고 뭐고. 그건 젊을때 이야기고 나이드니까 순발력있게 커서 돌려가며 AF 못잡겠습니다.
어깨 아프고 눈 침침해서 카메라 무거워서 뷰파인더 보고 사진 안찍은지 오랩니다. AF 촤라락 돌려가며 LCD창보고 찍어야 합니다.
A7m2는 도저히 못쓰겠습니다. A9 2세대 다시 주문했습니다. 이거 와도 찍는 사진의 80프로 정도는 아이폰13프로 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