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우연히 그가 문재인 선대위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세상은 변하고 있구나."라는 반가운 마음과 함께 이제는 '정의롭게' 살아도 되는 세상이 왔음을 그의 행보와 눈빛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김영수 소령의 페이스북에는 이러한 의미심장한 글기 게시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저로 하여금 오늘 하루 곰곰이 생각이 빠지게 합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렇게 힘들게 하나."
그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자신의 비리고발을 은폐하려했고 막아왔는지." 또 "어떠한 형태로 비리가 이루어져왔으며 그 주체는 누구였는지."
글을 보면, 아무래도 본인이 알고 있는, 결코 방산비리 척결의 주체가 될 수 없는 '그 사람' 혹은 '그 일당'이 본인이 적임자라며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듯 합니다.
누굴까요. 글로 하여금 추측하건데, 매우 강력한 권럭의 소유자입니다. 또 본인과 어느정도 인연이 있고 특히 비리를 고발하던 06년부터 09년 사이에 말이죠. 그리고 현재 방산개혁 척결의 선봉장을 자처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실 그가 글을 올린 시점, 또 위에서 언급한 점들을 고려해봤을 때 한 사람이 떠오르긴 합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를 믿는 사람이며 앞으로도 믿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윤석열 현 중앙지검장의 말이 떠오릅니다.
김영수 소령 그 역시 조직에 그리고 사람에 충성해 현재의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순수했던 그의 신념 결코 배신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가 자신의 모든 걸 버리고서도 지키고자 했던 그것. 그것을 은폐하고 묵살하고자 했던 그 세력은 결코 방산개혁의 주체가 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하고자 합니다.
"귀관이 정의를 행함에 있어 닥쳐오는 고난을 감내할 수 있는가."
길어야 이번 주면 내각인사가 대부분 발표될텐데, 이 한 문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결코 무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믿습니다.
https://cohabe.com/sisa/24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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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분이 제대로 쓰여야 하는데...
안철수, 국민의당에 빠진 사람들은 그 대상이 참여정부 나아가서는 문재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자기 논리 구축해 놓고는 또 패권주의 타령하는 글도 보이던데 정말 엿같은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군지 진짜 궁금하긴 하다.
끙끙앓지 말고 본인의 그런 경험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셨으면
이런 상황 영화에서 늘 보던 클리셰같은데
착한 놈이 끙끙 앓으며 고민하다 발빠른 나쁜놈 한테 당하는
저 기간동안 해군참모총장이었던 분. 민주당과 관련 있는 분.
한명 나오네요. 차기 국방장관으로 거론되기도 하던데...
김소령님 일단 보고서 작성해서 문대통령님 독대하시오.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Zerosum, Nothing....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도 적폐야.
그들과 비교해 덜 할 뿐이고 앞으로 나아갈 세상에 있어 필요할 따름이지.
이 점은 영수도 아니 건들질 않지만 결국 언젠간 건들 폭약고야.
선진국식.
즉 노무현 문재인 윤석열 김영수 공통점이 그거란다.
정화해야 하는데, 앞에 놓인 부패들이 엄청나고,
큰 것들 정화하다 내가 빨려들어가서 같이 갈릴것 같고!
하나하나 차근히 하자니 나의 전력공급원인 국민의 이해(전력)은 딸려서 후덜하고...
국민들아.
좋은 세상 살고싶다.
정신 좀 차리자.
적폐청산 하겠다는 깨끗한 분들은 믿고 봐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