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스포) 틈새의 땅이 망한 이유.jpg

고드윈의 죽음?

라니의 배반?

파쇄전쟁?

그냥 "망할 때가 되어서" 망한 거임

물론 이 사건들이 좀 때를 앞당기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틈새의 땅은 망할 운명이라 망한 것

틈새의 땅에서는 황금 나무는 영원해서 종자는 있을 리 없다! 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끝이 존재했음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북유럽 신화식 종말을 나타낸 것일 수도 있지만

프롬뇌를 곁들여 보자면

거대한 의지는 사실 사람들이 어케 살든 관심없고

황금나무 잘 키워서 무언가를 얻어내기만 하면 끝인 존재라는 프롬뇌가 있음

블본의 위대한 자들이 아이만 얻으면 야남은 어찌되건 상관없다는 식이었던 것과 마찬가지

마리카는 진작에 그걸 알고

어차피 망할 세상 거대한 의지에게 엿이나 먹이고 죽자+고드윈 죽은 슬픔에 미침이라는 두 가지 이유로 엘든 링을 부숴버린 것

이라는 프롬뇌가 가능함

기드온 오프닐은 이러한 마리카의 뜻을 전부 알아차렸고

"어차피 세상 망한다니까? 니가 엘데의 왕이 되어봤자 세상이 망하는 걸 막을수도 없고, 거대한 의지 좋은 일만 해주는 꼴.

그렇게 놔둘 수는 없음. 내가 너를 막겠다." 라며 목숨걸고 빛바랜 자랑 싸운 것

죽으면서 하는 "사람은 신을 죽일 수 없는 거다"라는 대사도

"어차피 거대한 의지 뜻에 따라 세상은 망한다. 니가 뭔 수를 써도 그것만은 못 막는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

근데...설마...빛바랜 자가...신까지...죽여버릴...줄은...몰랐다...

기드온...오프닐...경은...다...뜻이...있어서...배신한...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