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이순신'이라는 '쩐흥다오'가 몽골군을 세번이나 무찔렀던 강.jpg

물고기가 표시되어 있는 강이 바로 쩐흥다오가 몽골군을 세 차례나 크게 무찔렀다는 '박당 강'임.

 '박당 강'은 베트남의 이순신이라고 칭송 받는 영웅인 '쩐흥다오'가 몽골군을 세 차례나 크게 무찔렀던 무대가 되었던 강임.

현재 이 박당 강은 베트남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한민국에서는 '인천광역시' 급의 위상을 가진 항구 도시인 '하이퐁'과

'꽝닌 주'의 도시 중에 하나인 '꽝옌 시' 사이를 흐르고 있는 강임. 강폭도 적당히 넓고 수량도 풍부한 강이지.

쩐흥다오는 몽골군이 큰 강과 바다에서 싸우는 수전에 매우 약하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수군을 가지고 몽골군과 맞다이를 쳐서 쳐부숴버리거나

말뚝을 이용하여 몽골군의 수군 전함들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다음에 화공으로 몽골군의 전함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리는 엄청난 활약을 했음.

게다가 몽골군이 2차와 3차 침공 때 각각 50만명과 30만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대군을 거느리고 침공했음에도 쩐흥다오의 박당 강을 이용한

전략에 번번히 많은 수의 병사들을 잃고 패퇴했을 정도임. 왜 쩐흥다오가 베트남에서 구국의 영웅으로 칭송 받는지 잘 알 수 있지.

지금도 박당 강에서는 수량이 풍부해서 왠만한 배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올 정도이고, 이 강에서 어업 활동도 이루어질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