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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배왜 허락 없이 만지세요" (기사)
임신부 5명 중 1명 “모르는 사람이 불쑥 배 만져”
임신부들이 ‘자신의 배를 향한 무례한 손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응답자 과반수는 ‘동의 없는 신체접촉’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는 걸로 나타났다.
그나마 가족의 경우, 해당 비율은 크게 줄었으나 그 역시 과반수 이상이 ‘기분 나빴다’고 했다.
임신 4개월째인 김모(34)씨는 “(시부모들께서) 만날 때마다 배를 만지면서 ‘언제 나오나’ 하신다”며 “고민하다 ‘만지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드렸다가 ‘예뻐서 만지는 건데 섭섭하다’고 하셔 분위기만 이상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발 우리 배를 ‘공공재’ 취급하지 말아달라”고 잘라 말한다.임신하지 않은 여자들의 배에 손을 대는 건 굉장히 ‘무례한 일’ 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면서
“그런데도 임신한 사람 배는 ‘만져도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를 만졌던 사람들은 ‘억울하다’ ‘야박하다’고 항변한다. “임신한 게 벼슬이냐”면서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고 도리어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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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남의 배를 허락도 없이 만지는건 무슨 경우 없는 짓일까요.... 정말 소름돋네요.
기사 전문 읽어보면 그 외에도 임신부로서 힘든점을 토로하고 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고 임신도 안했고 애인도 없지만(.......)
임신부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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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임신하고 출산휴가 들어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여직원들끼리 회식한적 있었는데
그때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업무적으로도 약간 대립관계여서 그닥 친하지도 않은 여사원 한명이 제 배를 불쑥 만진적이 있어요
당시 말은 안했지만 첨엔 진짜 황당했고 점점 되게 기분나쁘더라구요
친한친구들도 그렇게 불쑥 배 만지지 않는데.. 심지어 가족들도 그러지 않고
저도 제 친한친구 임신했을때 배만져도 되냐 물어보고 만졌고 그땐 또 제가 아가씨때여서 잘 모르니 더더욱 조심스러웠는데
개인적인 친분 0.0000001도 없는 회사직원이 남의 배를 불쑥..
지금은 출산한지 19개월인데도 그때 생각하면 기분나빠요
남편외에 배만져본적이 없어나서 놀랍네요 저로서는 왜그런데요?
ㅣㅅㅇ.... 이거 똑같은 내용 아까 멘붕게에서 베오베 갔는데... 뒤늦게 베스트 와버렸네요 ㅣㅅㅇ
애기도 말없이 막 만져요
애기낳고 퇴원한다고 병원 엘리베이터 탔는데 웬 할아버지가 갑자기 겉싸게를 획 열더니 신생아를 만지려고 해서 왜 이러시냐고 한적 있었어요
타인의 영역에 대한 인식이나 배려가 너무 부족해요 강아지 막 만지는거 부터 시작해서 애기도 막 만지고 타인의 물건 막 갖다 쓰고 타인의 집에 불쑥 찾아가고 이런 것들이요. 이런 사람들 특징이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는거. 알면 안했겠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건지,,이상하네요,,,,전 친구가 만삭인 배를 만져보라고 해도 싫다고 했는데요 -_-;;;;;
지하철에서도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도 이상하고, 남의 집 강쥐나 냥이, 아기들 왜 만져요,,,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옷이나 외모가지고 수근수근,,
남한테 관심이 없어서 이해가 안되요,,,,서로의 공간을 지켜줘야죠,,,
도대체 누가 왜 만지는 겁니까?
생판 남이 만지는 건 당연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시부모가 만지는 것까지 말로 할 정도로 싫어하실 거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부모님은 괜찮은가요?
허락없는 신체접촉은 실례되는 행동이 맞고
임신여부와 관계없이 배는 함부로 만지기 곤란한 부위이지 않을까요
좁은 면적에 북적이다 보니 대중교통 같은 곳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일상에서 퍼스널 존 인식이 없으면;
동생 배 나왔을 때 생각하니 전 일부로 안 만졌어요. 그리고 조카도 백일 전에는 만지지도 않았네요.
나도 님 애기주머니 만져도되냐고 하고싶네
배도 남의 신체기관인데 왜 남의몸에 함부러손댐..
와 씨 임신한 친구가 배 만져보라는데도 선뜻 만지기 어려웠는데
그냥 만지는 사람은 뭐냐
태아는 엄마에게 있어서 가장소중하고
내몸보다 지켜야할 일순위가 됩니다
근데
타인이 배를 만진다는건
내아이 태아의 영역에 침범하는거죠
본능적으로 태아를품고있는 엄마는
불안할수밖에 없고 이런감정은
고스란히 태아에게 전해집니다
부모가 만져도 싫으냐는 분들이 계신데
가족의 문제가 아니에요
남편이라도 갑자기 불쑥 만지면
본능적으로 움츠려듭니다
임신한게 벼슬이냐니... 아오...
머리는 장식품으로 달고 다니나.
남의 배든 남의 애든 이쁘든 못났든 왜 만지려드는지..
이뻐서, 딸같아서 라는 핑계로 괴롭히고있다는 것을 좀 자각했으면 좋겠다
음.. 남자인데 배나온사람으로 약간 공감합니다.
의외로 배나온거 만지고싶어하는 사람이 남녀불문하고 꽤 있어요
학교든 교회든 회사든 어디든지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