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르무라트 아타예비치 니야조프
(1940~2006)
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 초대 대통령
세계에서 손 꼽히는 막장 독재자 그가 독재하던 시절 벌인 행위는...
독재자 특 거대동상 존나 좋아함
그의 가장 유명한 동상 중 하나
당시 독재정 피셜 이 동상에 뜨는 태양은 니야조프를 존경하기 때문에 그 주위를 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슬람권의 규율에 따라 이는 명백한 우상숭배
한 여름에 1,000 명이 들어가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거대한 얼음 궁전을 지으라 지시함
얼음 궁전을 짓기 위한 조사까지 들어갔다는데 확실히 진심이긴 진심이었던 모양
물론 못했다
구르반굴리(현 2대 대통령, 독재자) 라는 자가 보건장관에 근무할 적에
의사와 간호사의 월급이 연체 되었단 이유로 그에게 어떠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음
그는 또한 시인을 자처하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어느 때던지 정규 방송을 즉시 멈추고 생방송으로 시를 낭독했음
"존나 개꿀잼이지 이거 못 들으면 국민 손해지 ㅋㅋㅋ"
"난 멜론이 좋아!"
매년 8월 둘째 주 일요일을 멜론의 날로 지정
다만 이 동네 멜론이 구 소련 지역 중에선 가장 맛나다고 한다
"우리나라 돈을 들여서 외국에다 펑펑 써대? 유학 금지!"
유학 금지, 1993년 이후 외국에서 취한 학위를 가진 인력 전원 해고
1997년 그가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담배를 더 이상 피우지 못하게 되자
"내가 못 피우면 남들도 못 펴!" 라며 전국민에 금연령
(1997)
심지어 이게 지금까지 이어져 그가 이미 세상을 떠난 2016년에 "대통령령 담배 전면 판매 금지"
해바라기 씨 까먹다 싫증이 나서 금지
그게 구 소련권이나 유럽 동구권의 국민 간식이느니 상관 없다
"으어어어딜 감히 남정네가 지저분하게 턱수염 따위를!"
턱수염 금지, 남성 장발 금지
(2003)
이슬람권 국가라고 해서 그딴 거 없었다
자신의 찬양문을 낭독하던 사람의 금니가 거슬려서 금니 금지
(2003)
"이런 건 우리 국민 정서에 안 맞아!"
발레, 오페라 금지
(2001)
"우욱 씹 이딴 게 예술?"
힙합, 랩, 립싱크 금지
다만 이런 건 여러 독재자의 레파토리 중 하나로, 자신의 풍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게 중론
(2005)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공항을 지어보겠어!"
(관제탑을 터미널 뒤에 지어서 관제사의 시야를 가림.)
짝퉁 사이비 경전을 집필함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과 이슬람에 대한 내용이 적힌 정상적인 부분도 있지만 독재자 자신을 찬양하는 정신나간 내용이 고루 섞여있다
"아주 좋아! 국민들은 다른 건 다 몰라도 이것만 알아도 사회 생활할 수 있어!"
위 경전을 정식 교육으로 편입 시키고 그에 대한 암송을 시험에 치르게 했으며, 아무 상관 없는 운전 면허 시험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또, 일단 우리나라에도 수입된 물건이다)
이쯤되면 그가 궁예 강화판이라 어떻게 최후를 맞이헀는지 궁금할 법도 하지만,
생필품과 식료품을 싼 값에 내놨으며 교통비와 공공요금을 낮게 잡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문제를 줄였다
또 위의 사이비 짭퉁 사이비 경전을 정식 과목에 강요한데다 수준 낮지만 그래도 무상 교육이 제공되었으며
거주지의 경우 공공근로기간을 채우면 집을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에
국민의 불만은 그렇게까지 높지 않았다.
게다가 국민을 대상으로 학살을 지시한 적도 없고 반대파는 그냥 백년만년 감옥에 가둬뒀기 때문에
국민들은 적당히 배부르고 분노할 건덕지가 모자라기는 커녕 지금도 그에 대한 악감정이 없다
그는 암살에 대한 공포에 시달려 평소처럼 삼엄한 경비의 궁전에서 일상을 보냈는데,
2006년 어느날 니야조프는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오히려 그 철저한 경호가 독이 되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생을 마감한다.
집주고 밥잘주면 ㅇㅈ이지
공멀캐업슴손이고생 2022/03/31 08:30
트로피코?
니지옥 2022/03/31 08:30
집주고 밥잘주면 ㅇㅈ이지
콘솔울렁증 2022/03/31 08:35
독재 국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꼴을 보기가 어렵네
유엔에서 독재 금지 법이라도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15년이상 집권 금지 이렇게..
아 소련이랑 중국이 반대 하겠군..
황건적22 2022/03/31 08:41
수염 금지라니, 너는 뭐하는 운바라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