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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비인후과 근황.news (feat.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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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있는

앙두엉 병원(Preah Ang Duong Hospital, 위 짤)은

1910년에 설립된 종합병원으로

캄보디아 4대 국립병원 중 하나이다.

 

 

 

이 병원의 이비인후과는

캄보디아에서 유일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라

연간 65,000명의 외래환자와

연간 8,000명의 입원환자가 몰리고

 

전국의 이비인후과 의대생과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진행되는 등

 

캄보디아 이비인후과의

뼈대 역할을 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와 위생이 열악해지고

도시화와 공업화로 매연이 증가해

이비인후과 환자가 늘어나자

 

앙두엉 병원에는 2018년 기준으로

일평균 50여 건의 수술이 진행되고

일평균 300여 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해

 

기존의 시설, 장비가 노후화된 상황에서

의료 서비스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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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 정부에

앙두엉 병원 이비인후과의

역량강화사업을 요청했고,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은

병원 건물 신축(위 짤)에 470만 달러,

최신 시설과 장비 확충에 150만 달러,

의료진 교육에 190만 달러 등

약 800만 달러를 투입해

2018년부터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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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에 착공해

2021년 말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공사가 지연되었던

앙두엉 병원 이비인후과 새 건물(위 짤)의 준공식은

2022년 3월 28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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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에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

맘 분헹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

박흥경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

임정희 코이카 지역사업 I본부 이사,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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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건너가 연수를 받거나

캄보디아로 파견된 한국 전문의들로부터

현지에서 교육을 받은

앙두엉 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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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위 짤)를 비롯해

양국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식으로

준공된 앙두엉 병원 이비인후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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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층에 연면적 4,177.94㎡ 규모로

수술실 7개, 집중 치료실, 회복실,

진료실, 검사실, 약국을 포함해

총 128개의 병상을 갖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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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수술에 필요한

60여 종 700여개의 첨단 검사 장비를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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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한국-캄보디아가

외교관계를 재수립하는데 기여했던

훈센 총리는 준공식 축하 연설에서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수한 의료시설을 갖춘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국민과 코이카에 사의를 표합니다."라며

한국에 감사를 전하고

 

 

"이 병원은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병원입니다.

 

정보 기술이 매우 발전한 한국에서는

놀랍게 보이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에는 확실히 새로운 것입니다.

 

 

병원 건물이 지어지더라도

지식이 이전되지 않는다면

치료 수준은 예전과 다를 것이 없게 되므로

 

의료진들이 한국 친구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정보를 흡수함으로써

역량을 키우는 데 활용하기를 당부합니다."라며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한

국립병원인 앙두엉 병원 이비인후과가

캄보디아 국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https://www.phnompenhpost.com/national/preah-ang-duong-ent-hospital-opens-funding-korea)

 

 

 

 

또한 박흥경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는

준공식 축하 연설에서

 

 

"최근 몇 년 간 캄보디아는

이비인후과 질병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비인후과 병원 지원은

매우 시의적절합니다.

 

앙두엉 병원은 캄보디아에서

이비인후과 질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대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앙두엉 병원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될 것이고

 

캄보디아 보건 발전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올해는 양국이 재수교한지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은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라며

 

 

캄보디아의 보건 부문과

한국-캄보디아의 우호 관계가

증진되기를 희망했다.

 

(https://eacnews.asia/home/details/10833)

 

 

 

 

앙두엉 병원 이비인후과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 4월에 정식 개원하며

 

캄보디아 국민들은 민간병원보다 적은 비용으로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 관계자 5명에게

노로돔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 명의로

훈장을 수여하며 앙두엉 병원 이비인후과의

성공적인 준공에 감사를 표했다. 

 

 

댓글

  • 너의궤적
    2022/03/30 21:40

    ㅊㅊ 말고 할말이 없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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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입출력
    2022/03/30 21:41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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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류냐류
    2022/03/30 21:42

    6.25때받은만큼 배푸는게 유교드래곤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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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핑거리버
    2022/03/30 21:42

    뽕차오른다 끼요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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