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필름 카메라 한대를 판매했습니다.
일단 처음 구매는 성남의 모 병원 의사분과 직거래를 했구요.
원래는 펜탁스 모델을 사용중인데. 급격히 다른 회사의 카메라가 궁금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처음 받아 테스트 공셔터만 몇번 날려본 후 제습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꽤 금액대가 나가는 카메라라 그냥 방출하고 펜탁스를 보험으로 한대 더 구매하자 라는 생각으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샀던 금액에서 20만원 정도 저렴하게 택배거래로 판매하였고 판매글에는 사진을 모두 첨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오셔서 상세하게 다시 사진을 보내드렸고 입금해주셔서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네요.
우선 필름을 넣고 테스트를 해보시고는 연락이 오신 듯 합니다.
최대개방에서 좀 뿌연 현상이 있어 의뢰하셨더니 렌즈에 발삼이 있더라구요.
어두운 상태에서 빛을 통해 보니 보였습니다.(그냥 일반 불빛에서 보면 보이지 않더라구요. 저도 이 부분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렌즈 클리닝을 하신다고 하셨고 클리닝 비용 6만원이 나왔다고 연락이 오셔서 제가 2만원 정도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매자분도 억울하시겠지만.. 저도 사진을 다 일일이 찍어서 보여드렸고 사용을 하지 않았다보니 확인할 수가 없었던 터라 조금
억울하긴 했지만 이건 분명 저도 책임의 소지가 있고 제가 확인을 못한 부분이다보니 2만원정도를 부담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어제 또 연락이 오셨네요..
바디에 광축이 틀어졌다고... 그래서 저에게 같이 부담을 했으면 한다고 하시는데..
사실 렌즈야 그렇다고 하지만 광축이 틀어지는 부분은 구매 후 손상으로 인해 그럴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 순순히 인정하고
함께 부담하겠다고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물론 중고거래를 가볍게하고 그러진 않았고 slr클럽을 통해 여러번 했지만 처음 겪는 문제이기도 했고..
전 판매자님은.. 연락처는 가지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를 않아서 더욱 당혹스럽긴 한데...
구매자님께서 중고 판매자는 A/S를 당연히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사실 그런적이 없고 제 사비로.. 제가 샵에서 구매하지 않고 중고거래해서 생긴 문제이니 내 책임이다 하고 수리하곤 했는
데.. 필포 회원님들의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하여 글 남겨봅니다.
중고 판매자라면 추후 카메라 문제에 대해 책임을 다 지는게 맞는 것인지.. 제가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https://cohabe.com/sisa/2405842
중고 카메라 판매 후...회원님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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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치료받고바로안좋아지면
환불해주냐고이야기
저희 와이프도 옆에서 그런식으로 얘기는 했지만.. 이게 마음이 참 불편하더라구요
전 판매자한테 구매후 한달 넘으셨으면 그분에게 책임을 묻기가.. 그리고 중고제품은 사시면 최소한 1달안에는 1롤 정도는 찍어보시길... 그리고 저 분도 발삼을 발견할정도묜 수리 받을때 이미 아셨을거 같은데요... 첨부터 위에 사항은 수리비가 아니라 완전 반품 처리를 하는게 상도도 그렇고 같은 취미 유저로 맞다고눈 생각되지만 이미 지나갔으니... 원만한 합의를 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 수리를 맡겼다고 하시니 말씀하시는 비용을 듣고 얼마를 부담해야할지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테스트를 했더라면 안생겼을 문제인데 저 자신도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ㅠㅠ
개인간의 중고거래가 참 어렵죠...특히 필름카메라처럼 오래된 제품일수록 확인해야할 부분도많고
당장에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도있구요...저도 양쪽의 경우를 다 겪어보니 깔끔하게 처음부터 환불을 한게 아니라면 적정선의 타협점을 찾아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일단 연락오는 걸 기다려보고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어제 전화를 받고 영 마음이 찜찜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