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케모노] 3권 정보에서 나온 가설 - 프렌즈는 샌드스타

 

 

가이드3권에 보면 애니멀걸, 프렌즈의 신체 구조에 대해 지금까지 중에 가장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다.

신체와 별개로 인식하지 않으면 옷이 외물이 아니라 신체의 일부로 기능한다거나

역으로 신체와 별개라 인식하면 동물귀도 외물처럼 분리할수 있다는 것이 그것인데

지금까지 가이드북에서 공개된 정보중에 가장 충격적인 것이라 할수 있다.

왜냐하면, 신체 역시 옷과 마찬가지로 인식하기에 따라 분리가능하고 기능도 정합성이 없다는건

애니멀걸 자체가 인식을 그렇게 해서 그 형태이지 원래는 자유롭게 변한다는 말이고-

프렌즈는 동물이 샌드스타에 닿아서 변한게 아니라.

샌드스타가 동물에 닿아서 변한 것이란 소리가 된다.

프렌즈는 애니멀걸형이 된 동물이 아니라 애니멀걸형이 된 샌드스타다!

사실 그렇게 이상한 소리는 아닌게 전혀 다른 환경에 떨어진 외계인이

그 환경에 진화해 살아온 토착생물의 형태로 의태하는건 [거기누구냐?]를 비롯해 sf에서도 흔히 쓰이는 소재니까.

그런데 이 -그렇다면 프렌즈는 동물이 아니라 샌드스타다!-가설 혹시 그냥 비약은 아닐까?

의외로 샌드스타 가설대로라면 이전에 안풀리는 떡밥이 몇개 해결이 된다.

1. 살아있는 동물이면 몰라도 머리카락이나 화석조차 온전한 프렌즈가 된다는 것.

이것 역시 '멸종동물 프렌즈'를 정당화하기위한 무리수가 아니라 합리적인 결과가 된다.

'동물'은 주체가 아니라 재료니 유전정보만 남아있어도 '샌드스타'가 온전하니까 온전한 프렌즈가 되는 것이다.

이건 역으로 신체 일부만으로도 애니멀걸화하는데 불구하고

2. 동물이 샌드스타에 접촉할때 프렌즈가(상피세포등으로 인해) 개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 단 하나만 탄생하는지 설명하기도 한다.

애니멀걸화하는 주체가 샌드스타니까.

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니멀걸화할수 있는 샌드스타의 단위가 있을 것이다.

크기라던가, 아니면 처음 분화할시에 권한이나 코어같은 것을 가지고 나왔다던가.

그 1샌드스타가 동물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1애니멀걸화 한 것이라고 보면 이 두가지가 다 설명된다.

3. 프렌즈에겐 수명이 있으며 수명이 다하면 동물의 수명은 프렌즈화 하기 이전으로 돌아간다.

1샌드스타에게는 수명이 있는 것이다.

샌드스타의 애니멀걸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모체가 필요하되 늙어죽거나 행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스테이시스&압축으로 체내에 보관하는 것이라면  이것 역시 다 설명된다.

덤으로 프렌즈화가 풀리면 프렌즈일때의 기억을 다 잃는다는 것도 이 이론에 합치하는데,

프렌즈의 기억은 원래부터 동물에게 없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프렌즈로 사는건 동물이 아니라 샌드스타니까.

(물론 뇌의 차이가 기억소실의 원인일수 있으나 인간의 뇌구조가 동물과 완전히 다른건 아니다. 특히 원숭이까지 프렌즈가 있는데.)

4. 만화와 게임, 애니 프렌즈들의 지능이 다르다.

프렌즈의 지능 역시 환경에 따라 의태한 기능이라면 다 설명이 된다.

만화는 인간의 도시가 환경이었고, 게임은 몇몇 인간과 접촉했으며, 애니는 인간이 없었다.

이렇게 여러 떡밥을 해명해준다는 것을 볼때 프렌즈는 동물이 아니라 샌드스타라는 것은 정설일 가능성이 적지 않아보인다.

세룰리안에게 먹혔던 가방이 돌아온 것이 이 가설이 틀리다는 근거라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시 생각해봐. 가방은 동물-미라이상의 머리카락으로 돌아간 적이 없다.

무지개호떡- 샌드스타로 돌아왔지.

12화의 가방은 세룰리안에게 힘을 빼았겨 의태 기능을 유지할수 없는 상태가 되었었다.

만약 샌드스타를 빨려서 머리카락이 되었다면 원래 형태로 돌아올수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미라이상의 머리카락은 가방이 아니니까.

한편 세룰리안 역시 샌드스타에 기원했고 다만 접촉한 대상이 무기물이란 차이가 있다.

세룰리안의 본질이 무기물이 아니라 샌드스타라는건 뭐 프렌즈의 경우보다 쉽게 이해가 가고 납득도 간다.

그렇다면 프렌즈와 세룰리안간의 싸움은 샌드스타 종족 안에서 무기물에 의태한 파벌과 유기물에 의태한 파벌간의 세력 다툼이 된다.

게임을 보면 프렌즈들은 인간에 대체로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어쩌면 유기물파와 무기물파는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원래 샌드스타였을때부터 토착생물에 호의적인 파와 적대적인 파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애니 시점에서 이미 인류문명이 멸망한 것이라면

케모노 프렌즈는 외계인이 인류를 멸망시킨후 토착생물에 적대적인 매파와 유화적인 비둘기판 간에 분쟁이 난 이야기로도 볼수 있다.

3줄요약

프렌즈는 동물이 아니라 샌드스타일수도.

그렇게보면 많은 것들이 해명됨.

세룰리안과 프렌즈의 싸움은 샌드스타 종족 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