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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를 우리가 간과한것

제가 그 2030세대입니다 대구라서 주변에 친구든 혈연관계든 2번인들이 많습니다

그들과의 대화 또는 그들이 보여준 인터넷매체서들의 대화와 행동들을 보며

우리들이 간과한게 크다 라는걸 느껴서 적어볼려고 합니다

 

 

1. 진중함이 1도없는 세대다

 

그런 말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진지충 설명충 각종 충밈 맞지않는 한글언어유희(쿠쿠루삥뽕같은..)

 

큰 생각이 없습니다 사실관계가 전혀 상관없습니다 어려운말들을 극혐합니다 설명을 극혐합니다


토론을 본 사람보다 안본사람이 많습니다 토론 후보들이 뭔말을 했는지 이해도 못했을겁니다


그저 자극적인 말에 이끌려가는걸 좋아하고 무엇이든 남탓을 하며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그들에게 국힘은 그저 꼰대들을 이기기위한 말에 불과하며 그 이후의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지금도 승리에 도취해 남들을 비웃기위해 상대를 응원했던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눈감고 귀닫고 비웃음만 남발하며 본인만의 해피타임을 보내고 있을겁니다




2. 정치에 관심이 없다


위에 적었듯이 정치에 관심이 있었으면 토론이라도 봣겠죠 뭐라 얘기하는지 보기라도 했겠죠


토론 얘기만 꺼내도 극혐하는 애들 수두룩합니다 토론 자체를 그저 선거후보들이 입발린


소리만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과 후보들의 얘기보다 인터넷 댓글들을 더 믿을겁니다


미래에 대한 얘기도 관심없습니다 그저 쉽고 자극적인 본인들이 원하는 얘기를 해주는 사람을


뽑는겁니다 누굴 뽑든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다 라고만 생각할뿐 후보들이 어떠한 사람인지 전혀


찾아볼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카더라에 휘둘렸을뿐이고 다 그렇게 하던데 라고 생각할겁니다


전형적인 책임 회피죠..



3. 미래보단 눈앞을 본다


제일 말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미래 보다는 눈앞에 고기만 보는 사람이 훠얼씬 많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미래를 어떻게 그릴지 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확신해줬다면 어쩌면 바뀌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겐 미래에 대한 얘기보다 당장 나에게 와닿는걸 말해주는 사람을


훨씬 좋아하거든요 무엇을 어떻게 왜 보다는 그냥 이거 할거야 가 그들에겐 더 먹히는거죠


괜히 그들이 쇼를 한게아니라고 느꼈습니다 토론보다 그런 농담따먹기 같은 말을 더 믿는걸 보면..



4. 선의 보다 필요 악을 더 좋아합니다


모든 사람이 잘살수있지만 본인은 조금 잘사는것과 모든사람이 못사는것중 고르라 하면


전을 골라 윈윈을 할수있음에도 후를 고릅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복지에 안좋은 시선을 가진인간들은 대부분 그러더라구요


모두가 잘살수있지만 본인만 잘살수있는 길이 있으면 무조건 후를 고릅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왜 줘야하는지 모르겠다더군요 성격이 베베 꼬인거같은 느낌이랄까..


문통이 욕먹는 이유도 이와 같은거 같습니다 본인들은 못받는 혜택을 사람들에게 주니까


그 부분으로 까자니 속보일까봐 부동산이나 음모론같은 걸로 억까를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인터넷 매체나 드라마에도 요즘은 선의보다는 필요악으로 사이다 진행 같은게 많다보니


그것에 매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욕먹더라도 다른사람 엿먹이면 좋은거라 합디다..하..



5. 모든걸 겪지 못한 세대입니다 말로 한들 모릅니다


겪어봐 겪어봐 하지만 오지않았으니 모릅니다 안다 한들 생각하지도 않아요


안좋은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져도 본인이 고통받는게 아니니 상관없습니다


가장 큰 예를 들자면 세월호사건이 있겠네요 슬퍼해도 모자를판에 비하와 조롱이 말이됩니까?


사람이 죽었을수도 있는데 사람의 안위보다는 사실여부를 따지는 마음이 더 큰 시대입니다


그게 본인들에겐 더 이득이거든요 아직도 박원순 시장님 실종때를 잊지 못합니다


사람이 실종됬는데 언론과 댓글은 비하와 조롱 투성이였죠 그게 맞는겁니까? 하..


혐오의 시대 남탓의 시대입니다 선의는 왜곡되고 악의로 변하기 쉬운 시대입니다


민주당이 참패한건 그런 시대에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아 지자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그에 맞춰서 행동을 했어야만 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생색도 좀 내고 음모론에 대처도 잘하고 그들이 알아먹기 쉽게 얘기를 하고 약속을 해주고


했었다면 0.7프로? 충분히 바뀌었을수 있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번 정부가 잘하면 잘하는데로 좋은거지만 만약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이건 후에


굳힐수있는 계기가 될수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은 본인들이 할수있는거 하면서도


후에 힘을 모으는것도 좋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지켜봅시다..

댓글
  • 승아 2022/03/14 01:11

    공감합니다;;
    요새 2030 세대들이 유튜버를 꽤 하는데 그들 생각이 게시글과 꽤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정부의 정책은 경험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혹한기 훈련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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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zener 2022/03/14 01:14

    젊은층들이 포르O에 물든것도 전 한몫한다고 봅니다. 도파민을 과다 분비시키는 자극적인 요소 아니고는 집중이 안되니 사실관계를 진중하게 따지기 보다는 선정적인 선동문구에 휩쓸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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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쓰페이크 2022/03/14 01:53

    설명한 것 같은 일부 2030들 분명히 있죠. 그러나 우리보다 현명한 2030도 있고 팸코 애들같은 더 막장도 있고 다양합니다.
    이 글을 보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4050 중에도 위에 묘사된 부류의 인간들이 있습니다. 2030도 다양합니다. 대상에 따라 맞게 대처하고 행동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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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dnesschild 2022/03/14 02:06

    비서 실장 얘기도 보면 그 자리도 선구안이 아니라 전투력이 있는 사람이 앉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나라를 안정화 시키는게 아니라 싸움판으로 만들고 싶나보다 싶었습니다
    지금도 알바를 고용한건지 모르겠지만 180석을 대차게 까내리고 페미끌어들여서
    갈라치기 하고 확실하게 총선도 굳혀야 한다는 말들이 유튜브에 많이 보입니다
    그건 막아야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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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바벨 2022/03/14 02:53

    정확히 본 것 같아요. 제가 펨코 눈팅을 많이 하는데
    그럴때마다 느끼는게 이런 감정입니다.
    결론은 이것들은 경험을 해봐야 된다…
    말로 해서는 안된다…
    인생이 장난이 아니고
    대선이 놀이가 아니란 걸 피부로 느껴야 정신 차린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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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마리스 2022/03/14 07:50

    다음 대선에 투표권을 갖게되는 중고생들도 길라잡이 잘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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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맥리에 2022/03/14 08:32

    하긴.. 나도 20대 땐 이명박 뽑긴 햇구나.
    근데 그땐 정동영은 아니엿긴 햇지만..
    다 그렇게 정치에 관심 갖게 되는데....
    하 이명박근혜면 충분한거 아니엿나...이젠
    그 둘의 합작품과 같은 사람이 나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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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냥그냥 2022/03/14 08:35

    정확히 맞는말입니다...
    제 주변, 제가 본 20대에 한한 이야기지만
    정말 시야가 좁습니다
    자극적인것만 찾고
    정치 관심도없고 깊게 생각하길 싫어합니다
    그리고 진짜 쉽게 선동당합니다
    유튜브, 기사 몇개로 이것저것 쉽게 홀리고 흔들립니다.
    진중함이 없는 세대..  여태껏 느낀걸 글로 써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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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황당 2022/03/14 08:37

    어떤 세대를 묶어서 규정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경향성이 없다곤 할 수 없지만 결국 그 세대의 아픔이나 고민들은 그 세대가 가장 많이 알고있고
    고등교육까지 마쳤음에도 부도덕하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대통령이 되길 희망했다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 세대와 다른 거지 틀린 건 아닙니다.
    그리고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게 있었지만 결국 젊은 세대는 반반으로 나뉘었습니다.
    되려 40대가 이번에 투표율이 저조했습니다.
    젊은 층을 나누고 서로 공격하는 건 말그대로 프레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조에서 보아왔던 쏠림은 없었기도 하고요.
    되려 금권주의 사회에서 자산에 대한 욕심에 굴복한 선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부자가 되고픈 욕망이 전세대에 걸쳐서 작동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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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이텁텁해 2022/03/14 08:39


    초딩때 인가 중학교때인가 x세대, 오렌지족 욕하던 나이먹은 선생님 있었는데 그분이 펼친 논리랑 놀랍도록 똑같네요
    세대갈등 계속 부추김되고 있는 현상보면 다음대선도 어렵다는게 예상이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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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22/03/14 08:39

    정확하게 흐름을 보셨네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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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모카 2022/03/14 09:45

    이거 댓글까지 다 엮어서 다른데 올리면 얼마나 오유가 쌍욕먹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ㅋㅋ
    이런거좀 제발 하지마세요
    내가 20대라면 이따위 소리 하는 4050에 반감 품어서라도 윤석열 찍었겠다
    "저따위 소리하는 사람들이 지지하는곳은 안찍는게 좋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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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방탄유리 2022/03/14 09:50

    정치에 관심 없는 20~30대들이 정치판을 개판으로 만든 일본의 사례를 그대로 답습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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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대제 2022/03/14 10:14

    결론은 소년이 정의에 관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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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신한귀신 2022/03/14 10:24

    그들에게도정의가있습니다.
    한문장으로된날조와선동을
    여러문장으로된팩트로반박하는게
    그들에겐더변명과 폭력적으로보일겁니다.
    마치한명을구석으로몰아서폭행하는것으로보일거죠
    그래서그들은팩트보다는도와주려는마음에선동과날조하는무리들과같이있으려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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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verwatch 2022/03/14 11:10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20대 때 딱히 정치에 관심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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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man 2022/03/14 11:23

    알려줘도 못알아들으면 경험하면서 알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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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쩔까나 2022/03/14 11:44

    이런글 보면 지선고 물건너갔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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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nouvleu 2022/03/14 11:46

    20-30 묶지마요. 기분 나빠할 사람도 많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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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버터주세요 2022/03/14 12:13

    이런글에 추천 꾹꾹 누르시는 시게분들 정신좀 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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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LOOKUP 2022/03/14 12:18

    갈라치기 문제가 아니고..
    저도 게 좋아하는 겜돌이이고
    펨코도 눈팅하고.. 인벤도 눈팅하고..디씨도 눈팅하고..
    그러다보면 보여요
    본문대로 진지함이라는게 없습니다
    혐오로 무장하여 상대를 비꼬는데 능숙하며
    그런걸 즐깁니다.
    세대차이를 떠나서 대화라는 것 자체가 잘 안돼죠..
    아예 다른 의견을 배척하고 놀림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만약 펨코에서
    윤석열에 대해 부정적인걸 표현하면 비추천과함께 답글이 뭐라고 달리냐면 -찢-, xxx개스키해봐..
    이런식입니다..
    본인들은 여론을 잘 이해하고 다 안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멀리서보면 선동되어 휘둘리는게 보입니다
    그런것들이 놀이문화처럼 인터넷 문화처럼 변질되어 있습니다
    경험해보고 데여보고 깨달아봐야 아는거죠..
    문대통령에게 친중이다, 친북이다, 반미다, 반일이다
    뭐든지 갖다붙입니다.
    노무현시절의 반복이지요.
    웃긴건 반대로 윤석렬쪽으로는 그런게 없어요 ㅎ..
    포텐이라고 베스트 시스템이 있는데 정부, 민주당 까는 글들은 자주 보여요
    반대로 국힘쪽 까는 글들은 포텐에 전혀 안보입니다
    그러니 사이트자체가 편향되지요
    또한 20남들이 여자남자 갈라치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갈라치면서 스스로 고립되는 것을 모르는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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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끼빠돠 2022/03/14 14:18

    개구리 올챙이적 모르는분들 많으시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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