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출신 나뭇꾼

愛Loveyou 2017/05/25 19:58

선녀 목욕 훔쳐본 썰 푼다. (문과 나뭇꾼)

lylaapril 2017/05/25 20:10

오늘도 인간은 아무 이유없이 또 하나의 자연을 파괴했다. 살기 위해선 다른 생명을 매일 하나 씩 파괴하지 않아선 안되는 것일까? 생명이란,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을 수 없는 잔인한 시간의 연속이다. 나뭇꾼이 된 나는 그러한
생명 중에도 가장 잔인한 인간이다.
인간은 자연이 자신에게 어떤 보복을 꿈꾸고 있는지 꿈에도 알지 못한 채 그저 동물처럼 자기보다 큰 나무를 하찮은 기교로 넘어뜨리는 일에 쾌락을 찾는다. 그러나 정작 나무의 집인 숲에 들어가 그를 죽이고 삶의 터전을 앗아간 건 나이지 않을까? 전기톱을 든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이 든다.

혈압의요정 2017/05/25 22:15

안녕? 난 혈압의 요정이야!
너희들의 혈압을 올리러 왔지!
저 나무는 이제 종이로 만들어져서 환단고기/물은 답을 알고있다 를 인쇄하는데 쓰일지도 몰라!

오징어젓갈 2017/05/26 13:06

알라후  아크바르~

文지기 2017/05/26 13:23

감수성 넘치는 문과출신이라면 나무를 살려두고 집을 옮겼겠제!

프로♡밀렵꾼 2017/05/26 13:24

문과출신이면 그냥 돈주고 사람써서 자르죠
뭐하러 귀찮고 시간 아깝게 직접 함? 깔깔깔

김무성의 2017/05/26 13:36

제가 고용한 나무꾼이 일을 잘하네요 ㅎㅎ
물론 저는 문과출신입니다 ㅎㅎㅎㅎㅎ

소소일기 2017/05/26 13:50

이과 출신 나무꾼이라길래 마사토끼 금도끼 은도끼인 줄 알았네요.

소소미소 2017/05/26 13:55

문과 : (하청업체 전화한다) 그...나무 좀 자를려는데...네...그...톱질 잘하는 "이과"출신으로 보내주세요.

그리운자리를 2017/05/26 14:06

문과는 자연을 해치지않습니다.
자연과 함께 안빈낙도의 삶을 즐길뿐..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靑山)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ᄃᆞ래랑 먹고 쳥산(靑山)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하우젠장 2017/05/26 14:10

높이 15M의 나무를 폭 2.5M의 건물 사이로 쓰러뜨리려고 한다 이 때 철수는 전기톱으로 밑둥 70cm지점을 자르기 시작했고, 영희는 건너편에서 나무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있을때 영희는 철수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군주민풍 2017/05/26 14:16

통가락 마치막 공 저렇게 빠진다면

추천은1초 2017/05/26 14:26

나무가 넘어지는 방향은 90이 기울어진 방향에서 결정되고 나머지는 컨트롤로 가능한데
진짜 간이 배밖으로 나온 사람이군요

오렌지파이 2017/05/26 14:43

옆에 신학과 출신 아저씨 어시스트 하신듯

虛雪 2017/05/26 14:45

전직 나무꾼의 한사람으로서 저 나무꾼 참 기분 상쾌하겠네요. 저런 일하면 은근 긴장되면서 재미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