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들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주로 애들을 많이 찍는 아빠진사입니다.
근데 애들과 어디를 다니다보면, 이제 체력이 달립니다. ㅠ.ㅠ
그렇다보니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를 들고 다니기도 버겁네요.
요새 스마트폰의 화질도 좋아져서 광량만 좋다면 사진이 꽤 잘 나오더군요.
더불어 인물모드로 찍으면 배경도 잘 날려주네요.
고민이 드는게, 가볍게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느냐 그래도 dslr을 들고 다니느냐 고민거리입니다.
스마트폰이 잘 나오긴 하지만 확대하면 2%로 부족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근데 대형인화를 안하면 스마트폰 사진도 충분히 좋더군요)
dslr을 가볍고 작은 미러리스로 바꾸면 좋겠지만, 미러리스는 바디와 렌즈가 너무 비싸요 ㅠ.ㅠ
일단, 35.8DX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35.8DX의 경우에는 DX렌즈이긴 하지만, 조리개를 많이 조이지 않을 경우 비네팅이 괜찮게 나오더군요.
특히나 가볍고 화질도 좋더군요. 중고 가격이 저렴해서 싸구려 렌즈 취급당하는데, 화질은 상당히 괜찮더군요.

(노출을 스팟으로 했더니 명부가 날라갔네요. ㅠ.ㅠ)
85.8D렌즈도 좋긴 한데, 개방 시 화질이 조금 아쉽더군요.

=> 아이들 마스크는 사람없는 곳에서 사진찍을 때만 잠시 내렸습니다. 사진찍고 다시 올렸어요 ^^
일단은...
무거운 D700을 팔고, D750으로 바꾸었습니다. D750으로 바꾸니까
1. 가벼워졌습니다. 체감이 크게 됩니다.
2. 셔터도 훨씬 가벼운 느낌이네요.
3. 화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4. DR도 많이 넓어졌네요. 암부를 올려도 잘 올라옵니다.
장터에 상태좋은 85.8G가 저렴하게 올라와서 렌즈도 AF 85.8D를 팔고 AF-s 85.8G로 중고로 바꿔봤습니다.
1. 개방화질이 좋아졌습니다.
2. 조금이긴 하지만 가벼워졌네요.(380g -> 350g)
50mm 렌즈는 50.4D를 쓰고 있습니다.
작고 가볍긴 한데 개방화질이 좀 아쉽네요.
오식이 같이 화질 좋은 렌즈는 크고 무겁구요.
50.4G나 50.8G는 개방화질이 50.4D보다는 좋지만, 개방화질이 오식이 만큼 눈에 띄게 좋지는 않더군요.
(오식이는 비싸고, 크고 무겁네요 ㅠ.ㅠ)
조리개 2.8 이상 조여주면 50.4D나 50.4G, 50.8G 그놈이 그놈인 것 같구요.
그래도 만약 오식이가 장터에 쿨매로 저렴하게 나온다면, 한번 구입해보고 싶긴 합니다.
물론 무겁고 커서 금방 되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