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2383572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고 싶으면 계속 그렇게 하세요
20대 남성 87% 지지율로 출범한 대통령직,
개헌 빼고 다 할 수 있는 의석수 180석을 줬고
김어준, 김제동, 주진우 등등 민주당 스피커들 온갖 공중파, 라디오 황금 시간대 시사채널에 박아놓고 시작한 정부입니다.
검찰개혁도 쟤들 때문에 못한다~
언론개혁도 쟤들 때문에 못한다~
도대체 할 줄 아는게 없으니까 대중들이 효용성을 못느껴서 투표로 보답한건데
중도층을 설득할 정책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왜 중도층의 판단 자체를 비난하는걸까요?
계속 이런식으로 국힘당을 도와주시니까
탄핵당한 당이 5년만에 여당으로 복귀하고
재보궐 선거 쓸어담고 (단 1개의 지역도 민주당이 못먹었습니다)
이제 지선, 총선도 다 털어먹을겁니다.
언론에서 민주당 패인이라고 하나같이 손꼽는게 팬덤정치로 절대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문화라고들 하죠?
본인들이 기득권이라는걸 인정하지 않으니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거고 진보당이라는 정체성도 없는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20대 남성 87%의 지지를 받던 정부가 5년만에 지지율 67%를 잃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양당제 진보정당이 젊은 남성 지지율을 이렇게 받습니까?
혹자는 민주당이 20대 여성표는 챙겼다 하는데 원래 한국의 20대 여자는 보수당 안뽑습니다.
근데 1인 여성에게 집 주겠다, 여가부 강화하겠다 등등 별별 공략 걸었는데도
윤석열이(34%) 박근혜보다(31%) 20대 여성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진보당이 젊은이들의 이런 지지율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인정하기 싫겠지만 진보도 아니고 개혁정당도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뭐, 맨날 인터넷 게시판에다가 검사공화국 된다, 120시간 일하게 될거다
저주 염불을 외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데요,
한국에서 권력을 선택하는 실질세력은 중도 무당층이고
교육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2030은 개중에서 특히 극단적 스윙 보터기 때문에
잠깐은 고통스러울지언정 장기간 미친 행동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미얀마처럼 사병화된 군사 조직이 존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헬조선 헬조선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정도로 할 수 있는 좋은 나라입니다.
누가 되든 내 인생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내가 1순위고요,
빨갱이가 공산당에 나라 팔아넘긴다던 10년 동안 한국은 멀쩡했고
어게인 유신 독재 부르짖던 10년 동안 대부분 사람은 멀쩡했습니다.
나이브한 얘기가 아니라 한국은 그만큼 안정화된 나라라는 겁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반신반인 취급받던 박근혜도 탄핵당해 깜빵에 갔습니다.
시대정신에 따르지 않겠다면 한국은 정치인을 계속 교체하며 심판할 여력이 있다는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문재인 정부와 운동권 세력도 교체당한겁니다.
아무리 개같이 정치했어도 민주정부 이후 (10년 단위)연임은 했는데 그게 깨진거니까요.
아니다~ 보수당은 악마같은 놈들이고 고의적으로 무고한 사람들 괴롭힐거다~
가만히 보면 4050 분들이 이런식으로 설득하시는데요,
까놓고 말해서 그러면 4050세대 분들은 분들은 왜 노인들의 말을 안듣습니까?
한국은 북한에게 흡수통일당할뻔한 나라인데
6070 어르신들이 '북한이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안보를 위해 무조건 보수당 뽑는게 정의다~하는 말에는 왜 동의 안하시냐 이 말입니다.
당신도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철지난 시대정신을 거부하면서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운동권의 시대정신을 거부하는 새로운 세대를 왜 어리석다 판단하냐는겁니다.
아랫세대 입장에서 보면 그래서 참 웃긴거죠. ㅎㅎ
설득력도 없고 권위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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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기치를 높이 세워
그걸 보고 몰려온 사람의 지지로 먹고 산 당이죠.
높은 기치 중에 현실화 된 게 뭐가 있는지 살펴보면
토 나오죠.
좋은 글이네요
추천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윤석열이 걱정되는지점이 대장동의혹과 고발사주의혹인데 개인적으로 좀 악랄해 보인다는거죠
대장동 사건은 분명하게 파헤칠 것이고
고발사주의혹은 실체가 없네요
한동훈이 보면 핸드폰 까라고 하세유
이정도의 자기반성이 있으면 새로운 정부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할텐데..
제대로 보고 목소리 내는 분도 있네요.
같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목소리도 압살하는데
중도의 목소리를 나아가서 보수의 목소리를 더 진보적인 목소리를..
일베취급하는 걸 볼때마다 커뮤니티의 절반가까이 차지하는 목소리들은
숨어들고 표로 의사를 표현한거죠.
(민주는 여러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고
정책과 인물을 통해 표로 승부하는거죠.)
이러한 글들이 욕안먹고 이해되면 앞으로는 좋은결과가 있겠죠.
가장 민주적인 행사인 투표에서 국민의 뜻을 승복못하고
별차이 안난다라고 가던길 계속가면 아마 앞으로 표 차이는
점점 벌어지지 싶습니다.
40대는 운동권이 쇠퇴해서 사멸한 세대라 운동권이라고 치부하기엔 거리감이 있습니다.
한창 엑스세대라고 자유분방하고 기존 관념과 제도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를 택한 세대라는 평인데..그런 사람들을 운동권이라고 보기엔 거리감이 크다고 봐요.
주변에 40대가 운동권? 생활한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거의 없을건데요. 운동권을 칭할라면 50대 이상으로 봐야 할거에요. 애초에 40-50 운동권 그런 관념 자체가 잘못된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