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닌텐도를 사달라는 무언의 어필..
아들이 목욕하는 틈에 저렇게 해둠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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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스위치가 가지고 싶었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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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만든거 맘대로 잘랐다고 던질려고 하는데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내놔!!!!!!!!!!
보는 내가 흐뭇하네 ㅎㅎ
아빠센스 짱짱맨~!
아오.. 젤다를 그려놨는데 마카를 사줬어!!
아들 친구: 내 말대로 하니까 진짜 생기지??
어린 시절 아버지 퇴근길에 맞춰 일부러 서성이던
책도 팔고 로보트도 팔고 게임기도 팔던 동네 잡화점
저 멀리 보이는 아버지 모습 하지만 일부러 모른 척 하던
잡화점 유리창 너머 가지고 싶던 장난감만 바라보던 어린 마음
한걸음 두걸음 가까워지며 마침내 뒤에 서 계시던 아버지
그리고 나를 보고도 못본척 잡화점으로 들어가시더니
계산대 위에 올려 놓으시던
선데이 서울
그날 저녁 엄마가 사준 후레쉬맨 장난감
어린 시절의 풋풋한 추억들
아빠가 하고 싶어서 사준거 아닌가?ㅎ
내가 원한건 젤다인데!
아들 : 오늘은 상자로 페라리를 만들어볼까합니다.
여자친구를 접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