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장망원, 특히 접사 아니었으면 미러리스도 안샀을 것 같긴 한데요

요즘 이슈가 사진이라는 영역에서 휴대폰과 전통적인(?) 35mm 렌즈 교환식 카메라간의 밥그릇 싸움인 것 같네요
저는 폰카뽕을 맞을만한 고가 휴대폰을 안..아니 못써봤고
모니터도 평범한 24인치 FHD라서 이 화제에 깊이 공감하긴 힘들지만
사실 32~37인치 이상, 4K 이상 모니터를 쓰거나
거대하게 인화해서 사진을 보는게 아니라면 폰카의 적당한 화질과 넘볼 수 없는 편리성을 따라가는건 카메라로썬 불가능한게 맞죠..
저도 접사에 흥미가 없었으면 그냥 rx10m3같은거 사서 폰카로 힘든 망원 영역이나 좀 찍어보고 그랬을 것 같네요
저도 접사를 찍겠다고 큰맘먹고 105마씩이나 되는 물건을 들였고
이젠 망원 렌즈를 기웃거리고는 있습니다만
저는 카메라 장비를 사모으는건 이젠 소위 말하는 '덕질'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이트가 사이트이니만큼 상업사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어느 사이트건 다 그런거 아닐까요?
쿨xxx, 퀘xxx존 같은 커뮤니티에서 500,600만원을 호가하는 컴퓨팅 하는걸 보면 일반인들은 왜 굳이..? 합니다
카메라도 취급이 소수 매니아용이 된지 오래되었죠..
혹시나 낚시처럼 어느 매체에서 카메라와 사진에 호의적인 여론을 형성해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대중이 생각하고 소비하는 매체로의 카메라가 폰카와 경쟁구도에 있다고 화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