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놀랐지롱?~"
"아우~"
"혹시 몰라서."
"안녕 브루스?"
"이거, 저번에 봤을 땐 우릴 전부 죽이려고 들더니, 요샌 어느 쪽이야?"
"나야 상황 따라 달라지지."
"그거 혹시 드래곤 팽?"
"그래."
"오우, 세상에. 이게 그 유명한 발키리의 검?"
"사카아르에서 아스가르드까지는 2~3개를 건너는 거리니까, 바로 바깥에 있는 웜홀을 통하는 게 최선이야."
"잔다르에서 연료를 넣고 도착을 하면, 한 18개월 후?"
"아니! 우린, 저 큰 놈으로 나가."
"악마의 똥꼬?"
"뭐, 똥꼬? 잠깐 잠깐, 누구 똥꼬?"
"난 그런 이름인 줄, 모르고 그런 거야?"
"저건 아인슈타인 로젠 브릿지 안에서 무너지고 있는 중성자별 같은데?"
"우주선 구해야 돼. 내 껀 저기서 못 버텨."
"아, 맞아. 특이점에 칙제 압력을 버틸 수 있는 걸 타고 가야 돼."
"그리고 컴퓨터 개입 없이도 쓸 수 있는 오프라인 동력 조타 장치도 필요하고."
"그리고, 컵 홀더도 필요해. 우린 곧 죽을 거니까. 마셔."
"우리 어디서 봤지? 본 것 같은데?"
"나도 되게 낯익어. 희한하네~"
"어때?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미지의 우주 여행인데, 대단한 모험이겠지?"
"탈 것이 필요해."
"필요하지."
"한두달은 있어. 아주 잘 나가는 모델인데..."
"내가 한 마디 하자면..."
"이잇!"
"우주선이라면 그랜드 마스터한테 아주 많아."
"내가 거기 보안 시스템 암호를 훔쳐놨던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없던 정의감이 불타오르셔?"
"그건 아니고~"
"그랜드 마스터하고는 끝났어. 내가 우주선 구하게 해줄테니까, 나도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고. 저 '똥꼬'로."
"아, 그러니까 우리가, 아무도 모르게 우주선을 빼낼 수 있게 해주겠다?"
"그래 맞아. 그럴게."
"알았어 잠깐 잠깐? 대화 좀 나눌까?"
"내가 방금 전에 얘기하면서 보니까, 여차하면 우릴 죽이고도 남을 녀석이야."
"나를 죽이려고 했어."
"나한테도 그랬어. 한 두번이 아니야."
"옛날에 우리 어렸을 때 한 번은, 뱀으로 변한 적 있어. 내가 뱀 좋아하는 거 알고, 내가 뱀 보러 다가갔더니,"
"진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변하고는, '땡! 나지롱!!!' 그러고 찔렀어. 그것도 겨우, 8살 때."
하도 로키의 속임수와 장난에 엄청 당하고들 살아서 누구도 로키를 믿지 못하는 게 포인트더라.
특히 토르 3편에서 토르의 지능도 많이 성자애서 로키가 뭣만 하면 의심부터 하는 태도를 보였지. ㅋㅋㅋ
토르 : 도와주세요! 우리 동생이 다쳤어요...!(던짐)
로키 : 하씨, 내가 이래서 이거 하기 싫댔잖아
저거 던져 보는거에서 빵터졌지 ㅋㅋㅋㅋ
정치의 신
"이미 지나간 일로 마음쓰지 말자구 우리~"
쌈무도우피자 2022/02/14 14:41
정치의 신
KIMBOP 2022/02/14 14:43
저거 던져 보는거에서 빵터졌지 ㅋㅋㅋㅋ
에레쨩 2022/02/14 14:43
토르 : 도와주세요! 우리 동생이 다쳤어요...!(던짐)
로키 : 하씨, 내가 이래서 이거 하기 싫댔잖아
Sir Knight 2022/02/14 14:47
"이미 지나간 일로 마음쓰지 말자구 우리~"
조☆잘 2022/02/14 14:47
업보가 너무나 많이 쌓인 로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