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349171

일상과 카메라의 소소한 생각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것이 위축되고 개인적인 생활이 뒤죽박죽이 되어 소심해진것같은 느낌입니다.
위의 이유가 이니라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약 두달을 허리근육의 경직으로인해 엄청난 고통과 불편함으로
침대신세를 약 두달정도 격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된것같습니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매년 시초에 그러하듯 올해도 지키지도 못하고 쓰잘때없는 나와의 약속들이지만 또 한해의
목표와 할일들을 생각해 적어보곤합니다.
올해는 나의 모든 취미들을 축소화와 간편함으로 내 주변을 간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주변의 물품들을 나름 조금씩
정리하고있고 하려고합니만 미련이란놈이 뒤에서 저를 잡아당기며 잘 놓아주질 않네요.ㅋ~~~^^
카메라,만년필,시계,자전거,커피,술등등 뭐가 이렇게 많은지...!
아시는분은 혹 아실지 모르겠지만 사진생활에서는 첫 단계로 아쉽지만 필름의 재고를 대폭 정리했습니다만 아직도
대형 딤체에 반이나 필름으로 차있습니다.
또한 제습함에 가득차고 올드하고 저렴한 카메라들은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기만합니다.
하나하나 볼때마다 구입할때의 어려움과 스토리가 녹아있지만 뭐 인생이란게 그렇듯 모든것이 그런거 아니겠나하는
생각입니다.
사진생활의 소심함이나 체념이 아니라 간편함으로 사진생활을 극대화해볼까합니다.
지금도 가끔은 필름카메라 한두대와 디카한대를 등에 메고 아무런 기약없이 떠나고싶은 생각이 들곤합니다.
오늘 주말에 지난 2021년의 촬영한 필름들을 정리해 박스에 넣어서 구석에 놓으며 적어보는 넉두리였습니다.
쓸대없는 푸념같은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20112_img017.jpg
20220112_img027.jpg
20220112_img025.jpg
2021 Nov
Leica MP Lux 35 f1.4 Velvia 100
강원도 척산온천둘레길외...
댓글
  • 슈얌 2022/02/13 01:40

    일단 필름을 다 쓰고 생각하면 어떨까요^&2022년도 건강하십시오

    (65aDid)

  • 우리집폭탄 2022/02/13 01:44

    감사합니다.^^
    슈얌님도 무탈하시고 건강하시지요?
    예전 강남역 모임때가 그립습니다.

    (65aDid)

  • 슈얌 2022/02/13 01:45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가 진짜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코로나도.. 필름값도 ㅠㅠ 필름값 투덜거리지 말고 더 많이 쓸걸 그랬나봐요 ㅎㅎ

    (65aDid)

  • 우리집폭탄 2022/02/13 01:47

    아마 모르긴해도 필름값 지금이 가장 쌀것 같습니다.ㅎㅎ

    (65aDid)

  • 슈얌 2022/02/13 01:55

    ㅠㅠ눈물좀 닦고 오겠습니다.

    (65aDid)

(65aD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