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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개가 따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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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공무원 갑질 의혹을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맹목적인 비호에 나선 집권 여당의 행태가 가관이다.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우상호 의원은 '부적절한 심부름' 정도로 평가절하한 뒤 "국민이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는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는 특권의식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을 알고나 하는 말인지, 의혹의 대상이 상대방 후보 배우자였더라도 이런 억지를 부릴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경기도청 비서실 전직 공무원 A씨는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와 관련한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폭로했다. 제사상 심부름까지 했다. 단순한 과잉·황제 의전 문제가 아니다. 사적 용무에 공무원을 동원한 것 자체가 불법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한술 더 떠 "나도 아플 때 비서가 약을 사다 준다"고 했다. 남들 다 그렇게 하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다. 권력층은 공무원을 집사처럼 부리고, 의료법 위반인 약 대리 처방을 받아도 된다는 건가. 이처럼 공과 사의 경계가 흐릿하고, 비정상적 인식 체계를 가진 사람들이 여당 대표와 중진 의원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공직자로서 명백한 자격 미달이다.
이뿐만 아니다. 급기야 민주당 의원들이 줄줄이 페이스북에 "오보로 판명될 때 보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겁박까지 하고 나섰다. 심지어 김씨 의혹 보도에 대해 "노무현 명품시계 논두렁 기사를 연상케 한다"고까지 했다. 언론이 없는 내용을 만들어냈다는 것으로 들린다. 제보자가 야당의 사주를 받은 듯 암시해 모욕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글을 삭제했지만 불리하면 처음엔 딱 잡아떼며 가짜뉴스 프레임을 걸고, 법적 조치 운운하며 입에 재갈을 물리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이후 '빼박' 물증이 나오면 직원 일탈로 몰아가는 꼬리 자르기와 상대방 후보 배우자가 더 문제라는 식의 적반하장 작전도 진행 중이다. 입으론 쇄신을 외치지만 강고한 진영 논리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민주당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이런 몰염치한 행태가 민주당에 득이 될 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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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거니 쉴더 거의 없음
조국 윤미향 횡령궁 쉴더 넘쳐남
요것이 요점
댓글
  • 강냉이먹어요 2022/02/08 07:01

    정답..

    (d9rF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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