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공작원 흑금성이 밝힌 중국의 동북공정 목적

영상 1분 28초

흑금성: "나는 그때 큰 애나 작은 애를 중국 쪽으로 공부를 시키면서 그 중국 애들하고

앞으로 유대관계를 맺고 중국 전문가로 살아가게끔 마련해주기 위해서

내가 아는 중국 사람들하고 계속 접촉을 시켰어요. 얘기를 하고.

그중에 한 사람이 중국 공산당 중앙당 연락부에 조한 처장, 조선 한국 담당 처장인데

북한의 ‘조’ 자하고 우리 한국의 ’한‘ 자를 따서 조한(朝韓)처장이에요.

그 당시 나이가 38살로 내가 알고 있는데 그 사람이 보니까 등소평 전 중국 지도자하고

고향이 같은 고향이더라고요. 그게 인연이 돼 가지고 빨리 출세를 한 거죠.

아시겠지만 중국은 외교부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그걸 조정하는 데가 당 연락부 아닙니까.

연락부에서 실질적으로 한국하고 북한을 담당하는 게 조한처장인데, 이 사람이

김일성 종합대학을 유학 가서 나온 사람이에요.

그 부인도 그렇고 나왔는데 이 사람을 제가 오랫동안 알게 됐죠."

아래는 흑금성이 중국 왕징에 있는 일식당에서 조한처장 부부하고 식사를 하면서

동북공정에 대해 조한처장과 나눈 대화 내용

영상 7분 7초부터

흑금성: "천 년이 넘었는데, 천 년 전에 고구려 역사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에 뭔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난리를 치냐."

조한처장: "(웃으면서) 역사 문제가 아니라 이건 현실 문제다."

흑금성: "무슨 현실이야. 1500년 전의 일인데."

조한처장: "북한에 만약에 급변 사태가 발생하면 우리 중국 인민해방군이

             북한 무력 점령하러 들어간다. 그러기 위해서 그런 명분을 제공하는 것이 고구려 역사다"

영상 12분 50초

흑금성: "실제 중국 외교를 총괄하고 있는 숨은 실력자가 왕자루이 당 연락부장이고 그 밑이 조한처장."

영상 13분 15초

흑금성: "거기서 지금도 기억하는 것이 강석주, 왕자루이, 김정일, 조한처장 이렇게 서가지고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