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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보편적인 특징..

한국인들은 남들이 법이나 규칙을 어기는 것을 보면
굉장히 분개하고 정의감에 넘치지만
막상 자기 자신은 유도리 있게 어느정도 법을 어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이런 사람들이 대다수라서..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질서는 개판이고,
어떤 사건에 대해 제 3자들이 하는 얘기 듣고 있으면
"와~ 이렇게 정의로운 사람들만 있는데 왜 이렇게 사회가 어지럽나" 싶습니다만..
실은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패고 있는 거죠..
소크라테스가 말했죠..
"너 자신을 알라"
이 말 하나만 잘 알아들어도 많이 달라질 텐데..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으면서
대부분의 남들이 잘하나 못하나 어떤가에만 관심이 있는 한국인들을 보고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가볍고 철학이 없는 것 같다" 라고들 평하죠..
문제는 이게 학교에서 철학을 안가르쳐서 그런게 아니라
워낙에 한국인들이 이해타산 이외의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예컨대,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 문제 삼는 사람들이
국영수 중심의 학업 중심의 입시제도를 탓합니다만..
문제의 핵심은 교육 제도가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만약 국영수가 아닌 국사를 입시의 근간으로 삼는다고 한다면
학생들은 죄다 국영수 따위는 내팽겨치고 국사에 몰두하게 될 겁니다..입시 과목으로서..
철학을 입시의 근간으로 한다면, 철학이 새로운 국영수가 되는 것이고요..
만약, 학업 다 필요없고 무조건 인성으로 하겠다 라고 하면
인성이야말로 주관적인 것이니 얼마든지 부조리가 끼어들기 쉽죠..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돈다발 싸들고 선생님 찾아 갈 겁니다..
이렇게 되면 돈이 곧 인격이 되는 시대가 되는 것이고요..
이도 저도 싫고 입시 그냥 없애버리자..평가같은거 하지 말자..
라고 하면 학생들은 아예 공부를 안하게 되죠..
그러니까 지금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철저하게 이해타산적으로 이득이 될 것만 골라서 하고 있는건데..
이걸 교육 제도의 탓으로 돌리는건 방귀뀐 놈이 성내는 꼴이죠..
즉, 현재의 교육문제는 국영수의 잘못도 아니고,
국영수를 입시의 근간으로 삼은 사람들의 잘못도 아니고,
국영수 이하 입시 관련 과목 외의 모든 것을 등한시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잘못이죠..
철저하게 이해 타산의 원리를 따라서..

댓글
  • 잔자오 2017/05/23 04:32

    너무 좋은글이라 저장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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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n 2017/05/23 04:34

    다른나라도 그래요~ 라는 댓글 달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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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ro7 2017/05/23 04:36

    100% 공감. 내로남불이 심하죠.
    근데 친한 사람에게 너 말 앞뒤 안 맞아 이런말 할수도 없죠.
    안 친한 사람에겐 더욱더 그렇구요.
    보면 모든 면에서 그게 왜 그런지 깊게 생각해 보지 않는거 같아요. 그냥 남들도 그러니까, 쭈욱 그렇게 세대를 거쳐 살아 왔으니까 하는거지 깊게 생각하지 않음.
    전 이게 철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본을 생각해 보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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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장작 2017/05/23 04:36

    내가하면 정의,남이하면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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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즈댓또롸잇? 2017/05/23 04:38

    대한민국의 학교교육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한 사람은?
    1번 플라통
    2번 소쿠리
    3번 루이비똥
    4번 소크라테스
    정답 4번이 중요한거지 '너 자신을 아는게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소견을 가져보지 못한다는 거지요.
    가정교육도 마찬가지로 '부들부들 내자식이 최고'이니..
    학교나 가정에서 다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생각이 우선적으로 교육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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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러A 2017/05/23 04:55

    몇가지 근거를 대지만 주장의 나열이네요 길게쓰실필요는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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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은태은훈이아빠 2017/05/23 04:59

    대다수라는 근거는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요?
    일단 본인은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서 공중도덕을 되도록 지키려는 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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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lington 2017/05/23 04:59

    이거 팩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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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찍는딸둘아빠™[AT] 2017/05/23 05:16

    내용은 딱히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만
    제목이랑 글쓴내용이랑 무슨상관이 있나요?
    말하고자 하는 바가
    한국인의 국민성인지
    한국 교육 입시제도의 문제인지
    그렇다고 내용이 논리적이지 않는데
    동감해주는 덧글이 많은게 약간 소름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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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탄 2017/05/23 05:26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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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와책 2017/05/23 05:16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깊이있는 생각과 신뢰를 중시하는 인재도 있고
    박근혜-최순실-이재용.
    거짓과 위선으로 ㄷㅌㅅ쳐먹는 벌레들도 있죠.
    인재들은 인재들을 좋아하고,
    벌레들은 벌레끼리 야합하죠.
    끼리끼리 노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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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탄 2017/05/23 05:49

    글 전반에는 한국사람이 이해타산적이다라고 말하고
    그 예시로 교육문제를 들고 있는데
    그 예시가 결론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구조의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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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c333 2017/05/23 06:14

    여기에 마치 제3자입장에서 바라보는 척하는 댓글러들 또한 다 매한가지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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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한_리베르토 2017/05/23 07:14

    시덥지않게 한국사람 어쩌고 저쩌고... 외국인이 머라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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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Gray 2017/05/23 07:17

    이견 있습니다ㅡ
    철학을 지식으로 가르쳐도 효과는 크다 봅니다.
    다만 지금처럼
    다음'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한 인물과 관계가 먼 것은?
    이따위 쓰레기 같은 시험문제를 내지 말고, 최소한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에 대한 설명으로 거리가 먼 것은
    정도로 사고를 하게 하는 문제를 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철학을 거의 안가르치는 것 맞다고 보는 의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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