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커버넌트는 토론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네요. (약스포)

열린 결말영화의 장점이죠.여러 리뷰 읽얼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특히, 프로메테우스 첫 장면이 무엇이었나 생각을 해보게 되죠. 검은 액체를 마시면 돌연변이 생물체가 탄생하게 된다는 건 아마 엔지니어들도 알고 있었을테죠. 그러면 프로메테우스 첫 장면에서 검은 액체를 마신 엔지니어의 목적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재밌는 해석중 하나는, 사약을 받게된 죄인이라는 설이죠. 왜냐하면, 그것이 과학실험설이라든가 인류의 의도적 탄생이라고 한다면 홀로 떨어져 있을 이유가 없죠. 특히, 인류의 의도적 탄생이라면 기반 시설도 필요하고, 조금 더 신화적이었을 테죠. 그런데 그냥 혼자서 마시고 떨어져 죽는 건 사실상 검은 액체의 효능을 아는 엔지니어들에 의한 사형선고였고, 우연하게 탄생한 돌연변이 인류가 되어버린 것이죠..ㅎㅎ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인류는 그저 에일리언처럼 돌연변이였음은 두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그 돌연변이에 의하여 탄생한 피조물에 의하여 원창조주가 괴멸되어버리는 시나리오도 참 흥미롭네요.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거 같기도 하고 ㅎㅎ
재밌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