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ZDA MX-5 ND USDM 구입

불혹의 나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혹하는게
많은건지...최근에 가장 많이 봤던 MX5!
미아타가 됐던 피아트 124가 됐던
정식으로 수입하기를 바랬지만
마쯔다는 들어오기도 힘들 것 같고
피아트는 124스파이더를 가져올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잘타고 다니던 A45를 처분 후

잠시 아반떼를 빌려 출근을 합니다

여기는 아반떼 마을?

그리고는 MX-5를 바로 가져옵니다

많은 중고차를 사봤지만 매장가서 구경 조차도 안해보고

차를 구입한 건 처음이네요

물론 신차는 구경도 못하고 사는 차가 대다수죠

금액 보내고 차는 탁송으로 인수...

주인보다 신난 사장님

수 많은 고민을 안겨준 MX-5에 드디어 앉게 되네요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

재미있는건 이 차는 한국에선 팔지도 않는 모델인데도 한국어가 나온다는 점...

2015 벤츠 A45는 정식출고가 되는 모델임에도 한글이 안나왔다는 점

트렁크는 경차보다 작은 듯 합니다

높이도 낮아서 그냥 가볍게 다니는게 제일 좋습니다

큰차를 끌고 다닐때도 뭐 딱히 싣고 다닌 기억이 없으니....

최신모델답게 메인터넌스메뉴같은게 존재합니다

뭐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있을건 있습니다

블루투스연결이나 USB 등도 존재하죠

하지만 음질을 기대하는 건 금물...

옵션으로 BOSE오디오도 존재하지만 이 차에는 없습니다

차에 연비는 중요하지요..지금까지 탔던 차들 중에 연비는 가장 좋은 수준일듯

시야는 딱히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로드스터는 오픈하면 아주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죠

딱 있을것만 있습니다

카본무늬인데 플라스틱같습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JDM에 신경을 많이 쓰고 수출형은 대충입니다

그 증거로 핸드브레이크가 굉장히 불편한 우핸들 기준쪽에 존재하죠

조수석에 앉아서 사이드 땡겨주는 느낌이랄까....

반전 조차도 귀찮은 거니?

마쯔다의 키는 어정쩡합니다

스마트키이긴 한데 문에 버튼이 없어서 키를 꺼내서

굳이 버튼을 눌러줘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는 버튼시동이라 꺼낸 키를 다시 주머니로 넣어야합니다

이게 뭐니?

차라리 키를 꽂을 홀더라도 만들어주지...

차가 작아서 주차라인이 남습니다

꼽혀있던 타이어는 일반주행이라면 좀 더 타도 되겠지만

서킷주행을 하려면 교체를 해야합니다

이제 사이즈도 작아졌겠다 한타에서 신상도 나왔겠다

RS4를 질러줍니다

타이어가 엄청 싸지니 뭔가 이득을 본 느낌??

바로 옆에 정비소가 있다는건 축복이죠

리프트에 올라간김에 하체도 좀 살펴봅니다

오픈이 되는 모델은 루프가 없어서 밑을 보강합니다

4홀 PCD100 

4홀이라니....

게다가 1피스톤 브레이크....

라이트웨이트 로드스터에겐 충분하죠

미니미니해가 미니하지 않습니다

트렁크에 가방 두개를 싣고 출발~

알피엠이 가운데 있는 차들이 제일 좋습니다

이 고속도를 타면 무조건 방문하는 휴게소

그리고 무조건 먹는 우동

SUV같은 미니

역시 차는 수동이죠 ㅋ

뚜껑은 까야 맛이죠

488 & MINI & MX-5

나름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페라리앞에선 다 쭈꾸미

ㅠㅜ

강변태는 488 체험하러....

스포츠주행은 3타임

메인터넌스 경고등이 똭~

오일 체인지~!!!

마지막 타임은 VDC off도 해봅니다

vdc off하면 빠욤

mx-5로는 처음 가는 서킷인지라 생각보다 어렵네요

마력도 줄고 무게도 줄어서 확실히 더 정확한 움직임을 하지 않으면 로스가 심합니다

다시 배우는 심정으로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목표는 일단 1분대로 다시 진입이 목표지만 매우 힘들겠죠.....

그래도 오픈 에어링도 즐기고 작고 경쾌한 느낌도 좋고

좋은 밸런스에서 오는 움직임도 좋고

오랜만에 다루는 수동도 재미있고

확 낮아진 메인터넌스 비용도 좋네요

155마력에 1000Kg을 살짝 넘는 중량

게다가 수동 소프트탑인데 앉은 자리에서 3초만에 개폐가 가능한 점

매력이 참 많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불혹'해서 오래오래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같이 호흡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