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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빨리하세요~

그동안 눈팅만하다가 오늘 기분좋아서 가입했는데
가입인사 쓰는곳을 모르겠네요.. 똥게가 있길래 좋아서 써봅니다.
저는 약 4년전 결혼하기 전에 치질 수술햇어요. 치질 3기에서 4기넘어가는 심한 치질이었죠.
젋어서 자취하느라 채소를 안먹었더니 항문벽들이 밖으로 마구 삐져나오는..
용기안나서 병원안가나가 뒤늦게 항문병원가서 수술했는데..
1주일정도 불편했지만 하고나니 신세계.. 이렇게 쉽게 술술 나올줄이야 ^^
치질수술 미루지마시고 3기정도 되면 다들 받고 쾌변하시길..

댓글
  • 널어쩌면좋니 2017/05/19 21:38

    ....젊을때 채소 잘 안먹으면 치질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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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watch 2017/05/19 21:38

    ㅇ엉ㅇ엉ㅇㅇ엉엉 전 4기인데
    월욜 수술했거든요 너무 아파요 ㅠㅠㅠㅠㅠㅠ
    삼년동안 흘릴 눈물 수술하고 다 흘렸어요
    밤에 못자고 뒹굴거리면서 울고
    오늘 병원갔는데 의사가 덩고에 뭐 집어넣고 확인한다고
    울고 ㅠㅠ 엉ㅇ엉ㅇㅇ엉ㅇ엉
    ㅠㅠㅠㅠㅠ
    지금도 좌욕하고 나와서 널브러져있다가 이글 보고 광클 ㅠㅠ
    늦으면 아파요.. 하실분은 빨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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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젓갈 2017/05/19 21:43

    사실 치질은 ....식이보다는 생활습관이 더 크다고 합니다.
    오래 앉아있거나, 학문 청결이 미흡하면 발생할 수 있으니
    사무직이거나 고시생이거나 공부잘하는 학생일 경우 특히 조심하시고
    비데보다는 샤워기와 온수에 찜질? 같은거 좋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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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자단무지 2017/05/19 21:43

    ...ㅠㅠ 저 응아할때 요즘엔 피 나지는 않는데 옛날엔 좀 그랬거든요..
    안그런지 한 일년 됐어요 ㅠㅠ
    근데.. 똥꼬가 이상해요 ㅠㅠ 치핵...?
    요즘엔 피 안나지만 그래도 수술 해야 되는거겠죠...?
    맨날 후기 읽으면 가야지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말고 ㅠㅠ 무서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아 근데 이거 익명댓글 하고 싶다......... 똥게도 익댓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쭈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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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owlett001 2017/05/19 21:43

    진짜로 마취 풀리면 고통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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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대답왕 2017/05/19 21:59

    와... 가입인사가 참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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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읽기 2017/05/19 22:02

    일주일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화장실 갈 때마다 손톱만한거 쌀 때도 식은땀이 나며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생살이 찢겨지는 고통에 하나님 하느님 부처님 다 찾던 7~8년전 과거가 떠오르네요.
    미리미리 식이섬유 잘 챙겨드시고
    좌욕도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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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용녀N양과 2017/05/19 22:48

    전 치루였는데... 3년전 수술했는데...
    재발했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결국 식습관과 음주 흡연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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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현상 2017/05/19 23:53

    전 중학생때부터 달고살다가 2년전에 했네요.
    수술후 무서워서 변을 잘 못 봤는데 그게 장에서 굳어
    며칠후 관장약 넣고 참았다가.. 병원 화장실에서 터져서 바지에 엄청 지렸었어요. 부인이랑 같이 갔었는데...
    결국 속옷은 버리고 온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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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소녀 2017/05/20 00:35

    1일1고구마 추천
    대장암예방에도 좋다네요
    까서 한개씩냉동실얼려둔담에 아침에 한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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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멀스멀 2017/05/20 01:20

    좌욕이 답 입니다.
    인터넷에 죄욕 대야 파니까
    오래 앉은 날이다 싶으면
    좌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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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또만나요 2017/05/21 02:07

    어디서 읽었는데 애무하다 치질 같다고 병원간.. 부부라고 했나 연인이라고 했나 여친이 허준 이라며 올린 글을 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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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겐조 2017/05/21 02:07

    이런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전 정말 축복받은듯
    나이 마흔이 다되도록 그흔한 다이어트할때도 변비한번 어뵤었던 저는 진정한 똥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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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구뽕 2017/05/21 02:16

    좌욕을 응가하고 나서 하는건 당연한거고 심하신 분들은 응가하기 전에도 하세요. 응꼬가 부들부들해져서 응가하기 좀 수월해져요. 그리고 수술은 꼭 하셔요. 천국이 그대의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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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05/21 02:17

    좀 오래되긴 했는데 수술하고나서 죽을 뻔 했습니다
    마취도 제대로 안해주고 수술 끝나고 나서 무통약을 줬는데 약빨 들기전까진 정말.... ㄷㄷㄷ
    병원 잘 고르세요 싸다고 좋은게 아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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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in 2017/05/21 02:19

    진짜 빨리 하세요. 미루지 말고..
    저는 검사만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심해서 다 떼내고 나면 기능이 제대로 될 자 모르겠다고.. 수술 안하고 방치하다가 인공항문 단다고..  겁줘서( 사실 다시 검사하는게 더 엄두가 안 났음. 초음파 검사 한다고 뭔가 들어오는데 아파 디지는 줄 ㅜ.ㅜ) 했는데. 수술전에 워낙 아파서 그런지 수술 후에 그냥 참을만햇어요. 근데 그때 아픈 거 못참는고 하니까 덜  하는 바람에 재발 한 거 같애서 으앙.. 또 수술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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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7/05/21 02:27

    저도 적극추천..
    미루지마시고...꼭...
    오래고생하다 몇년전에 ... 수술하고
    지금은 삶이편해요.
    다만..수술하고 2주는.. 아래로 매일매일
    면도칼 뽑아내는 체험을 하게될겁니다..
    견디면..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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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에에몽 2017/05/21 03:22

    아....치질인줄 알고 병언갓다가 검사하는데도 아프고 느낌안좋던대...ㅠ 다행히 정상....ㅠㅠ 넘 나 무서웠어요
    군병원 입우너햇을때 병실이 치질 환자층이엇는데요
    화장실만가면 진심
    세상 억울하다는듯이 정말 흐느끼면서 우는소리만 들립니다........
    하....치질 진짜 무서워요...건강 ㅌ최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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