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싸이코 새끼

 코미디언 이동우 씨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2010년에

완전실명 판정을 받은 바 있음

장애라는 게 비당사자 입장에서는 그 절망적인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긴 하지만

후천적으로 온 시각장애, 심지어 전맹이라면

얼마나 힘들지 말 안해도 대강은 짐작이 가리라고 생각함

더구나 이동우 씨는 개털 알러지가 있어서, 맹인 안내견도 데리고 다니지 못함

너무 안타까운 경우지

최근에는 다시 방송에 간간이 모습을 보이면서

시각을 잃고 힘들었던 때 이야기도 하고 해서

안타까운 사연을 아는 사람이 늘긴 했지만

원체 활동했던 시기가 옛날이기도 하고, 투병 때문에

방송에 안나온 기간도 길고 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음

유게에도 잘 몰랐던 사람이 꽤 있을 거야

근데 그 사연을 잘 모르는 사람이

어쩌다 저렇게 된건지 물어보는데

이런 반응이 맞냐?

ㄹㅇ 싸이코 새끼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딴 소리가 튀어나오냐?

ㅅㅂ 읽고 육성으로 쌍욕이 튀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