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스포)비나 관련 정리

지금 사람들 사이에서 비나가 사실 아비도스 전 학생회장인 유메다 라는 설이 돌고있고 이걸 정설로 여기는 사람도 굉장히 많은 모양인데

현재까지 나온 정보들을 보면 오히려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음

왜 아닌가를 알기 위해선 우선 데카그라마톤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일섭에 업뎃된 특수작전:데카그라마톤을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데카그라마톤의 선지자라 불리는 비나 헤세드 등은 모두 원래는 독립적인 AI였음

헤세드는 원래 디비전 시스템이었고 일섭에 신규 보스로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호드는 밀레니엄을 관리하던 AI였고 하는 방식

원래 데카그라마톤이랑 아무 상관 없이 혼자 지내던 AI인데 어느날 갑자기 데카그라마톤이 접촉했고

해킹당하거나 세뇌당한것이 아닌, 설득당해 스스로의 의지로 데카그라마톤을 따르는 선지자로 변해버렸다는 느낌

고로 비나도 다른 둘처럼 AI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음

왜 사막 한가운데에 AI가 탑재된 강철뱀 같은게 있었는지는 몰라도 유메=비나 설은 여기서부터 성립이 안된다고 봄

둘째로 해당 설의 근거로 많이 언급되는게 무생물일 터인 비나가 헤일로를 가지고 있다는건데 

이건 그냥 데카그라마톤 계열 보스의 특징이고

 헤일로는 비행선도 달려있음

무생물은 헤일로가 없다 자체가 틀린 전제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설은 보통 유메가 호시노처럼 실험체로 팔려가 비나가 된 것이다 라고 전개되는데

검은양복이 하려고 한 실험하고 데카그라마톤은 엄연히 별개의 물건임

물론 데카그라마톤의 개발에 검은양복이 소속된 게마트리아가 관여된 것은 사실인 모양인데

그건 어디까지나 아주 오래전의 일이고, 데카그라마톤은 이미 완성된 상태임

현재 검은양복의 목적은 신비를 가진 학생들에게 공포를 주입하는 실험으로 프롤로그의 시로코가 아마 그 희생양인걸로 추측되는 상태

그런데 시로코와 비교하면 헤일로의 색이나 상태 같은게 다른 선지자들과는 전혀 달라서

그 실험의 결과가 선지자들이라는건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함

애초에 유메가 행방불명 상태다 라는 것 부터가 왜곡이라 보는게

호시노가 선배라 부르는 이상 호시노보단 선배일테고

그런 호시노가 3학년인 지금은 평범하게 졸업해서 없는걸수도 있음

물론 졸업하면 어떻게 되는가는 아직도 모르지만

물론 지금 쓴 반박글은 내 뇌피셜도 어느정도 섞여있는 이상 무조건 맞다고는 볼 수 없음

유메에게 공포를 주입했는데 실패했고 그래서 맛이 간 유메를 AI로 개조했는데 거기 데카그라마톤이 접촉했다... 라는 식으로 가면 또 모르긴 하지

근데 유메=비나설부터가 어디까지나 그냥 뇌피셜, 그것도 가능성이 낮은 뇌피셜인데 자극적이란 이유로 계속 정설처럼 돌아다니는게 좀 그래서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