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마지막 2 ㄷㄷㄷㄷㄷㄷㄷ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담이고 절대적이지는 않아요.
저는 26일 코로나 확진 받고 10일간 생활센터 격리 ...
그리고 오늘 집에 돌아 왔네요.
제가 하고자 하는 글은 무증상 얘기에요.
제가 검사 받은 이유는 약간의 미열 ? 그리고 목구멍이 마른다는 기분에
지나가다 선별진료소가 보이길래 때마침 줄도 안길고 해서
그냥 생각 없이 받았거든요.
그런데 담날 보건소에서 전화와서 양성이라고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생활센터 격리 들어갔고
센터에서 준 약이 있는데 ( 일반 감기약 성분 ) 딱히 불편한곳 없으면
안 먹어도 된다해서 먹지 않았거든요 .
그리고 격리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픈곳 하나 없이 지내고 있어요.
오히려 센터에서 일하시는 의료진 분들이 더 아퍼 보일정도 ㅜㅜ
제가 만약에 선별진료소를 그냥 지나쳤다면 코로나인지도 모르고
지나갔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주변사람들 감염도 시켰을거고...
그냥 제 추측인데 확진자수가 줄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무증상 환자들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어쨌거나 항간에 알게 모르게 자신이 코로나 걸린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지나간 사람이 수도 없이 많을거란 말이 사실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