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중고 구매 관련 답답한 상황 토로해봅니다;;;

SLR 장터에서 12월 22일에 렌즈를 하나 구매했는데 (삼양 50.4ii)
CJ대한통운 허브에서 미궁에 빠져버려...
고객센터 수 회 문의 결과 허브에서 몇 번 찾아 보았음에도 못 찾았다고 결국 오늘 보낸지 11일만에 분실&보상처리 하기로 결정됐단 말이죠...
문제는 판매자분이 70만원에 거래한 렌즈를 가액 50만원으로 적어서 보내셨고,
거기다가 저랑 거래한 며칠 뒤 아마 해외로 떠나신 듯 해서(장터 검색 결과)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_=
저는 물건도 받아본 적도 없고 분실에 대한 책임도 전혀 없으며(택배사 허브에서 증발한 상황),
보상이라도 용이하게 받을 상황이면 제가 귀찮음을 감수하고 보상을 진행하겠는데
보내실 때 물품가액을 낮게 적으셔서 보상금액 관련 분쟁이 있을 상황이라 제가 보상을 진행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
(이경우 보통 웬만하면 물품가액 적은 이상 보상받기는 쉽지 않지만, 물품 구매가 영수증가지고 어떻게 잘 다퉈보면 받을 수 있을 여지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분쟁의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다... 마는 일단 저는 해당 물품 구매 영수증도 당연히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판매자분과 연락이라도 닿으면 어떻게 상의라도 해보겠는데 연락도 닿질 않고
조만간 보상 관련된 팀에서 연락이 올거라고 하는데 참 불편한 상황이 될게 뻔해서 답답할 뿐이네요.
렌즈가 어디서 증발이라도 했으랴 싶긴 해서 이러다가 허브에서 찾았다고 배송 해주면 가장 다행한 일이긴 할텐데,
고객센터에 몇 번 푸시해서 거기서도 1주일 이상 지연되기 쉽지 않은데 계속 미분류가 되어있어서 아예 물품을 직접 찾아봤다고 하는데도 못찾았다고 하니....;;; 정말 분실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건 찾으리라 장담하기 쉽지가 않고
아휴 아무튼 답답할 뿐입니다.
이 답답한 상황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털어놓을데가 없다보니 여기에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았네요.
어케 깔끔하게 잘 해결이 됐으면 싶은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