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은퇴한 플레이어들 썰

TRPG장편팀을 얼추 2,3년 정도 운영함.

처음엔 지인팟으로 시작하다 사람좀 늘리느라 장편팀으로 가고 현재 두번째 캠페인 후반부를 진행중임.

그러면서 태도문제로 내쫓은 사람 한명 말고는 세 플레이어가 팀에서 은퇴했는데 그 썰임.

1. 영원한 임무를 떠난 군인 아가씨

실친팟이던 시절부터 같이 했지만 현생이 바빠서 나가게 됨.

원래는 복귀할 예정이었어서 최종보스를 잡기위한 다른 임무로 빠진다는 식으로 팀에서 임시 이탈했음.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결국 캠페인 종료까지 돌아오지 못해서 영원한 임무를 하러 떠난 것으로 처리됨.

2. 천상에서 떨어진 천족 성검사

이쪽에선 꽤 흔한 사유인 군대가느라 나가게됨.

악신의 봉인을 지키던 간수였지만 악신이 탈출하며 성검과 함께 지상에 떨어진 살짝 티리엘스러운 캐릭터.

파티를 추격하는 악신을 저지하기 위해 대천사의 힘과 검을 손에 쥐고 악인과 대치하다 사망함.

3. 예언을 저지하는 마도 공학자.

직장 근무 일정 때문에 나가게됨.

세계멸망의 예언을 저지하기 위해 이 세계에 왔고 드론과 골렘을 다루는 매직펑크 엔지니어 캐릭터였음.

악신으로 인해 깨진 시공간의 균열을 통해 미래의 자신이 보낸 최종병기인 거신급 골렘으로 기계로 된 고룡을 쓰러뜨리고 생명을 불태워 사망함.

은퇴이벤트도 맛은 있지만 이젠 엔딩까지 빠진 멤버없이 계속 달렸으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