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지난대선때 말실수한 이미지 때문에
너무 저평가된듯..
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from 나무위키)
1. 장점
뛰어난 학력
안철수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타 경쟁후보들을 넘어, 한국 정치인 전체에서도 손꼽는 수준의 엄청난 학력 스펙에 있다. 한국에서는 대학 서열 매기기가 무슨 기준인지에 따라 계속 변하지만, 입시 경쟁에서 부동의 최상으로 꼽히는 서울대 의대 학·석·박 출신에, 미국 최상위권 대학교인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MBA까지 나온 경영학·공학석사, 의학박사 학위자로서, 그야말로 학력으로는 안철수와 비빌 만한 후보는 거의 없다. 정치인 중 공부 잘하기로 손 꼽히는 나경원, 원희룡, 이정희는 물론 '목포 3대 천재'로 유명했던 천정배마저도 안철수 앞에서는 일단 한 수 접어야 할 정도. [19]
다양한 지식
위의 학력 스펙을 바탕으로 한 커리어도 정말 어마무시한데, 의사이자 교수이자 프로그래머이자 백신개발자이자 사업가이자 정치인이라는 화려한 직업을 자랑하며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여 5개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 등 과학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양당후보 비토층, 중도층과 무당층의 대안
본인 스스로도 중도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양당의 대선 후보들의 무능력함과 각종 비리들에 실망한 많은 사람들의 표심이 안철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는 경선이 과열되며 각각 이낙연 지지층 대부분과 홍준표 지지층 대부분으로부터 비토를 받고 있다. 안철수 본인은 비록 중도 성향이지만 양당 후보들과 단일화한 적이 있고, 양당 후보 모두와 거리를 두고 있어 대안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후술할 단점과 연계된다.
비리 문제에서 깨끗함
안철수의 보유 자산은 무려 1196억으로, 기업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을 제외하면 독보적인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20] 심지어 이마저도 1500억을 기부하여 동그라미재단[21]을 설립하고도 남은 돈이다. 엄청난 재산에 걸맞게 이미 202억이라는 세금을 완납했는데다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기타 불법행위에 연루된 적이 없어 도덕성 문제는 자유로운 편이다.
향상된 토론 실력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초반에만 해도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이 TV토론 한 방에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철수는 토론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문재인 후보에게 말했던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22]라는 발언으로 지지자들을 뒷목 잡게 했고, 후반에는 아예 시청자들을 모두 빵터지게 만들며 '정치인 하지 말고 차라리 개그맨이나 하라'는, 칭찬 아닌 모욕 반 농담 반을 듣게 되었다. 그러나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금태섭,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치뤄진 토론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안철수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2. 단점
낮은 지지율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각각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에 비교하는 등 양당 후보에 대해 양비론을 내세우고, 자신의 전문 분야인 과학기술과 미래 먹거리를 강조하며 중도표를 흡수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양당제가 더욱 심화된 20대 대선에서는 한 자리수 대의 지지율을 얻으며 고전하고 있다. 다만 20대 대선에서의 가장 큰 비토층인 2030세대를 제대로 유입시킬 공약을 제시하지 않은 안철수 후보의 탓도 크다.
양당제에서의 불리함
한국은 기본적으로 다당제를 허용하는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사실상 미국처럼 양당제에 가깝다. 안철수가 이끌었던 국민의당 당시를 제외하면 보수와 진보 이분법적으로만 나뉘어서 서로가 견제하는 정치 형태가 가장 많았고, 현재도 그렇다.
금수저 출신
시간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은 흙수저 출신임이 정치인으로서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여러 번 고난을 겪은 문재인, 흙수저 출신의 검사로 상위층 인맥 없이 소신껏 수사하다가 반 쫓겨난 홍준표, 아예 팔이 으스러져 군 면제까지 받아 흙수저를 넘어 진짜배기 맨손 출신인 이재명 등 고난을 겪은 정치인에게 표를 주는 성향이 강한 한국에서 안철수의 출신을 따져보면 매우 불리하다. 안철수의 아버지는 의사였고, 안철수의 부인은 미국 변호사이자 교수인데다가 딸 또한 미국의 박사로서 가족 하나하나가 매우 탄탄한 스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이 자란 금수저 출신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 어필이 힘들다.
소속 정당
지난 대선에서 지목되었던 패인 중 하나가 바로 국민의당의 후보라는 점이었다. 안철수는 지난 대선에서 후보로서 중도, 중도보수의 표를 가져와야 했지만 지역기반은 호남이라는 딜레마를 선거 끝날 때까지 풀지 못했다. 물론 지금의 국민의당은 비례정당으로 지역적 기반은 없지만 40석의 의석을 차지한 제3당의 후보였던 지난 대선과 달리 지금은 비례대표 3석만 가지고 있는 소수정당이기 때문에 조직력과 확장력 면에서 정당이 대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일화
고등학생 시절 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나가게 되었는데 그의 어머니께서 존댓말을 하며 배웅하셨고, 그걸 본 택시기사가 두 사람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해 "형수님이냐?"라고 물었다는 일화가 있다. 안철수는 이때까지 집에서 가족들은 서로에게 존대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는 듯. 그리고 그 덕에 반말을 잘 못해 해군 장교일 때도 고생했을 정도로 존댓말이 입에 붙었다고 한다. 아내뿐 아니라 학생, (CEO 시절의) 직원들 등 아랫사람에게도 가리지 않고 존댓말을 쓴다.
해군 복무시절, 수병, 해병들에게도 하대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병 신분의 환자들은 존대해준대도 "저 군의관 친절하네" 하며 긍정적으로 넘기고 별 일 없으나, 자기 밑의 지시를 내려야 할 의무병에겐 존대할 수 없어 곤란했다고 한다. 결국 생각 끝에 한 말은 "~래…요?" (이것도 무릎팍도사에 나온다.)
기본적으로 인성도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