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결산 - 매직아워 10장

좌측 위에 아이콘을 누르시면 더 쾌적하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ㅋ
니콘동님들 John Achim입니다~
간밤에 니콘 족구 라이브를 보며 뭐든 물어보면 다 해소될줄 알았던 의문 중
결국 가장 큰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아침이군요..
그래서 과연 족구는 언제쯤 제 손에 들어올까요? ㅠㅠ
애타게 기다려봐야 애만 더 타니
제 생애 가장 빠르게 휘리릭 지나갔던 2021년을 돌이켜보며
이번주는 21년 사진생활 결산한다는 핑계로 창고 정리도 좀 하고 보정도 좀 하고
사진 자랑도 좀 하겠습니다ㅋ
오늘은 우선 야경쟁이들이 가장 좋아하지만 하루에 2번 약 20분 정도 밖에 안된다는
고기로 치면 한입거리도 안되는 특수부위 같은 매직아워 사진 10장 추려봤습니다~

1. 수원 동북포루의 설경
고궁, 한옥 이런류는 눈, 단풍, 꽃 등 각종 계절감 넘치는 제철 야경에 특히나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저희 집 근처라 한겨울에도 평일의 매직아워를 담을 수 있는 수원화성 동푹포루의 설경입니다ㅋ
21년 초 즉 지난 겨울에 담았네요ㅋ

2. 부산 주택가 야경
도시 자체가 수많은 세포들이 유기적으로 모이고 자라서 이룬 하나의 생명체처럼 느껴졌던 야경입니다.
예전에는 삐까뻔적한 빌딩숲의 모던한 도심 야경이 좋았다면
점점 제 취향이 이런 사람 사는 느낌 나는 정겹고도 사라져가는 풍경 쪽으로 바뀌는듯 합니다.

3. 경주의 봄 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제 생일날
생일 선물 대신 하루라는 자유시간을 받아서 달렸던 경주의 벚꽃 야경입니다.
흐드러진다는 표현을 이럴때 쓰는구나 싶었네요ㅋ

4. 서울 속 서울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가와 성벽이 어우러져
서울 속에서도 우리에게 더 익숙한 서울스러운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야경이네요ㅋ

5. 부활한 황룡사 9층 목탑
웅장하면서도 은은하게 빛나던 경주 황룡원의 9층 목탑 야경입니다ㅋ

6. 몽쉘미서울
작년에 한남대교에서 망원으로 화각을 좁혀 담아보니 몽쉘미셀 느낌이 나던 한남동 풍경을
올해 일몰각이 잘 맞았던 여름에 날씨가 조금이라도 좋아보인다 싶으면 달려서 담았습니다.
6번 정도 도전한듯 한데 걔중 가장 맘에 드는 매직아워 장면입니다ㅋ

7. 묵호의 여명
묵호 등대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가와 별처럼 빛나는 가로등들이
일출전 여명빛을 받아 다채로운 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묵호의 새벽 매직아워입니다.

8.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태풍 전후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되는데
날씨가 갑자기 뒤집어져서 급한대로 집 근처로 달렸던 날의 방화수류정 매직아워입니다.
하늘이 정말 사진으로 보는것보다도 붉게 불탔던 날이네요ㅋ

9. 독립기념관의 새벽
은은하게 깔린 운해 아래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린 독립기념관과 어우러져 찡했던 아침이었습니다.

10. 산사의 가을밤
이번 가을에는 수종사, 법주사, 내소사 이렇게 절투어를 3군데 다녔는데
걔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내소사의 가을 야경입니다ㅋ
내소사는 벚꽃시즌에도 그리고 엊그제 설경을 담으러도 다녀왔는데
색상이 다채로운 가을밤이 가장 맘에 들었네요ㅋ
손살같이 지나버린 21년;;;;
포럼에 사진 갯수 제약이 10장인 덕분에
내일은 21년 은하수 사진 결산 10장으로 달려보겠습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긴글과 사진 관심가지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클럽N 앰배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니콘이미징 코리아로부터 장비 대여 등의 혜택을 받아 촬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