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기준에서 이력서 조작이나 허위기재는 바로 해고입니다만 ㄷㄷㄷㄷ

코딱지만한 사업을 하고 있다보니
1년에 몇 번씩 직원을 뽑거나
인턴을 뽑거나 알바를 뽑거나 용역업체를 선정하거나
뭐 하여튼 이력서나 지명원을 제법 자주 검토합니다.
나름 전문직종이라 이력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편인데
이력서 보다가 좀 미심쩍은 내용이 적혀 있거나 하면 무조건 사실확인을 해봅니다.
관련사업 문서를 찾아보거나 공보물을 뒤져보기도 하고
면접 볼 때 관련질문 몇개만 해봐도 대충 스크리닝이 되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우리 회사에 입사지원을 한 사람이
뉴욕대 MBA를 수료했다고 적어서 믿고 채용했는데
알고보니 다른 교육과정 내에 있는 한 달 짜리 연수를 다녀온거다???
이건 그 즉시 바로 해고입니다.
만약 업무성과도 안좋았다면 민사도 바로 걸어버릴거고요.
사업하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건데
사람 하나 둘 뽑아서 일 맡기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용하는 입장에서도 엄청 힘들고 스트레스 받거든요.
뭐 국민의 힘 대응을 보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한 문제냐는 식으로 대응하는것 같던데
실제로 일할 사람 채용하고 같이 일하는 입장에선
절대 용납 안되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