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글은 웨딩 원판 사진에 일반 스트로보 580급을 사용하여 저의 웨딩 원판 사진을 찍는 팁을 공유하기 위함과
포럼 형님들의 원판사진 조명의 팁을 듣고싶은 마음.. 이 두가지로 써봅니다.
저는 사진을 잘찍지 못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형님들의 조명 팁(동굴현상 제거)이 더 듣고싶어서 글 쓰는거에요.^^
요즘 어떻게 찍으시나 궁금해서요.
한마디로 원판사진은 여러사람이 섰을때 좌우 앞뒤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충분한 광량의 빛이 일정하게 쫙 퍼지게 하면 되는데... 이게 참 어려운거죠. ^^;;
프로포토 b1으로 찍으시는 분도 있고, 저처럼 스피드 라이트 두개로 찍으시는 분도 있고요..
심지어 노플레시로 iso높여서 찍으신다는 분도.. 전설처럼 들려오네요. ^^;;
저는 캐논에서 5d 마크원(그땐 그냥 5d 였죠.^^)때에 웨딩을 처음 시작했어요.
학생때였는데, 잘찍지는 못해도 주말에 용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찍었어요.
취미가 사진촬영이었던 저에겐 상당히 좋은 아르바이트였죠. ^^ 물론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요.
제가 처음 배울때만해도, 선배님들은 조명을 유선(v220)으로 리드선을 이용하여 빵빵 터뜨리시고,
원판은 중형 카메라를 이용한 필름으로 찍으시는 분도 계셨었어요. ^^
하지만 제가 시작할 때는 사진속의 매츠 45 CL-1과 580를 바디에서 선으로 연결하여 스트로보두개를 직광으로 터뜨렸어요.
동굴현상이 있었겠지만 그때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ㅠ 그때 찍은 사진들은 현재 가지고있지 않아서 동굴현상이 어느정도인지 알수가 없지만 적당히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뒤로 매츠가 점점 고장이 나면서.. ^^;; 아주 잠시 580 하나로 iso를 조금 높이며 직광으로 찍다가 너무 한듯하여...
580 두대를 하나의 바에 묶어서 동조기를 사용하여 직광으로 찍었어요. 광량은 좋아졌지만 동굴현상이 심하더라구요.
이걸 어찌 없애나 하다가.. 스트로보 두개를 양쪽 벽을 사용하여 바운스를 쳤어요. 그림에 보시는것처럼요.
(천장 바운스는 치기 어려운 환경[어두운 천장, 높은천장, 천장에 유리장식등] 이 너무 많아서 거의 포기한 상태에요..그때도, 지금도요.)
이건 나름 괜찮았어요.ㅋㅋ 이때는 6d에 24-70 구계륵, 조리개 8~10, 셔속 1/80~100, iso 800~1250 이 확보되고,
동굴현상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벽이 어두운경우는 쓸수없고, 아주아주 가끔이지만 벽이 유리로 된데는 못쓰고요.ㅋㅋㅋ , 또한 넓은 호텔같은경우엔 옆에 벽이
없는상황도 있었죠. ㅜㅜ 그럴땐 누군가 후보정으로 잡아주겠지.. 라는 무책임한 생각으로 우선 직광 때려버렸습니다. ㅠㅠ 동굴현상이 심해요. ㅠ
그리고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이... 그림자가 사람의 옆으로 생긴다는 거였어요.
물론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가끔은 보이는게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이었습니다.
이렇게요..^^;;
현재는 빛을 고르게 퍼지게 하는데는 맥모드(magmod)의 맥 바운스(magbounce)를 쓰고 있는데(엄브렐러보다 잘 퍼지더라구요.) 이게 실제로 원판을 찍으면 효과가 어떤지 테스트 해보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얼마전 제 배프 결혼식에 갔는데,원판 찍으시는 메인분 옆에서 잠시 테스트를 했어요. 여기에 사진올리려고요.ㅋ
어차피 다 아는 친구들이라 사전에 미리 양해를 구했습니다. 인터넷에 사진올릴꺼라고.. ^^;;(허락 받았어요. 그래도 어디 퍼가시면 안되요. ㅠ 저만 허락받은거라.)
그리고 원판 찍으시는분께 방해 안되게.. 찍느라 준비된 이쁜 사진이 아닙니다. 그냥 테스트 정도로 봐주세요.
그리고 이날은 주력으로 쓰는6d가 어디 촬영 가버려서 5d mark2와 24-70 구계륵을 사용했어요. 스트로보는 고독스 두개를 동조기로 터뜨렸습니다. 모든 사진은 크기조절만하고 보정은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요.
우선 스트로보 두개로 직광입니다.
조리개 8 1/100 , iso 1000 , 스트로보 직광 광량1/4 두개 입니다.
신랑 신부는 노출 오바가 될정도의 광량인데, 주위사람은 동굴현상으로 어둡습니다.
그리고 맥바운스 두개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조리개 8 1/100, iso 1000, 스트로보 + 맥 바운스 광량 1/1(풀발광) 두개 입니다.
바디 셋팅은 위아래 두사진 같고, 스트로보 광량만 다르게 조절하였습니다.
왼쪽부터 오른쪽 끝사람까지 고른 광량이 확산되는걸 알수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끝은 조금 어두운데, 아래와같이 메인기사님 옆에서 찍어서 그런것입니다.
이렇게요..가운데에서 찍었으면 전체가 고르게 잘 나왔으리라 생각됩니다. ^^
사진이 잘나오고 못나오고를 떠나서 그냥 빛 퍼짐만 봐주세요. ^^;; 그냥 테스트한거에요.ㅋ
막상 원판 사진 테스트 사진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서 테스트 해봤는데...어떠신가요?
다른 웨딩 원판 찍으시는 분들은 어떤장비 어떻게 쓰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다들 어떻게 찍으시는지.. 노하우 공유좀 해주세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하나씩 부탁드려요.
https://cohabe.com/sisa/22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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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촬영시 가장 고민 되는 것이 어떤 조명을 사용하느냐일겁니다
클립온 타입의 스트로보 1개만으로 촬영하는 것이 간단하지만 결과물에서는 위험성이 따르더군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램브란트 DX-400에다 엄브렐라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무겁고 귀챦지만 결과물 하나는 만족스럽더군요
저도 맥모드를 알아보게된게. .엄브렐러 펴고접고 가지고 다니기 힘들어서요. ^^;;
램브란트도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600w 충전식 조명 들고가서 삼각대 세우고 엄브렐라 바운스 치고 있어요^^..
짐은 많아져도 그나마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제가 쓰는 엄브렐러는 동굴현상이 많던데.. 이렇게 사용하면 동굴현상이 없이 되나요? 그림설명까지.. 감사드려요^^
음!! 엄브렐라를 색상이 실버, 투명, 화이트 이런식으로 나눠지는데
화이트로 사서 쓰고 있어요~!!
http://m.blog.naver.com/kar104/220936594627
블로그의 글 읽다보니 프로포토는 역시 가성비가 좋다고 하셔서..
중동 부자가 생각나네요..마이바흐는 가격도 싸고 안정성도 있는 좋은차죠 하는.. ㅋㅋ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하나 구매해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개 구매하셔야되요..ㅋㅋ 결혼원판용은요.. 하나는 광량이 안나오더라구요. ^^
저도 tt685 스피드라이트 와 맥모드 정겹네요 저도 셋팅 해놨습니다. ㅎ 캐논꺼도 사용중이지만 가성비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또구매 하게된 tt685네요
동조기까지 쓰기에는 고독스만한게 없더라구요. ^^ 맥모드 쓰세요? 쓰시는분 많지는 않은듯해서요.
METZ 45CL-1 이랑 SB910 두개를 사용하는데요.
천정바운스로 ISO800 셔속 160 조리개 7.1 정도로 찍은데요.
천정 바운스를 못치는곳이라면 스트로브를 45도 각도로 돌려서 직광을 치면 어느정도는 나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METZ 76MZ-5를 중고로 구입했는데 결과물이 어떤지 다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장이나 무대에 하얀색이 많으면 문제없는데.......검정색이면 직광이 최고죠,,,,
두개를 따로 삼각대에 걸고 치는 이유가 있나요? 카메라에 두개 동시에 달수도 있는데 그거랑 다른 점은 뭔가요?
아무래도 높이문제가 제일 크지않나 합니다. 카메라 위에 두개 동시에 달아봐야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어색할 수 있는 반면에 조명스탠드 위에 올리고 위로 쭉 뽑아서 내리꽂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사진상으로는 조명스탠드가 아니라 삼각대여서.. 어차피 높이는 카메라랑 비슷해보여서요
아, 그러네요 올려주신 분은 일반 삼각대에 센터컬럼 뽑아올린거네요.
금주 원판찍을 때 제 구성을 찍어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글 작성하신 분과 같이 클립온스트로보를 하나의 바에 묶어서 맥바운스로 풀광량 때려서 원판 찍거든요.
동조기 내장된 닛신 플래시 3개를 지금 사용하신 것 같은 바에 세개 한꺼번에 묶고 + 동조기랑 메츠 64af를 카메라 바디 위에 TTL 두개 동시연결되는 바로 올려놓고 네 개를 터뜨리는데 플래시 4개 모두 맥바운스 달고 원판 찍는데 원본으로 봐도 동굴현상 거의 없고 감도도 640 이하로만 쓰고 있습니다. 전부 중고로 사서(...) 싸게 구했는데 원판 효율도 좋고 아예 가방 하나에 다 조립해놓고 원판찍을 때 스탠드 위에 올리기만 하도록 들고다녀서 편하기도 하네요.
좋네요. 맥바운스 가격 구입처 궁금하네요.
맥바운스가 좋긴 한데 맥바운스만 사서 플래시에 바로 달 수는 없고, 맥그립을 같이 사야 합니다.
맥 시스템 자체가 플래시에 필요한 다양한 악세사리를 강력한 자석으로 쉽게 붙였다 떼어냈다 하는 용도라서 그 베이스 역할을 하는 맥그립을 플래시에 기본으로 끼워놓고, 그 맥그립의 자석에 맥바운스같은 악세사리를 붙여서 쓰는겁니다. 스누트나 컬러필터같은 악세사리도 많은데 기본적으로 비쌉니다(...)
신랑신부를 위해 더 좋은 빛을 연구하는 마음 참 보기 좋습니다. 저희 회사에 스카웃해드리고 싶네요^^
from SL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