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알이 꽉 찰 시기라 건지로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재료의 수급부터 시작입니다.
그냥 그날 먹을정도만 따 오기때문에 물이 빠지고남은 갯바위 웅덩이에 있는 성게들을 건져 올립니다.
성게 몸통에 보랏빛이 도는게 보이시나요? 무라사키 우니 한국이름은 보라성게 입니다. 몇 개 건져서 일단 알맹이 확인차 쪼개 봅니다.
꽉찬 성게알들이 보이시죠?! 알맹이가 꽉찬걸 확인 했으니 안심하고 수확하면 됩니다.
요건 오분자기 이네요.
거북손도 여기저기 널려있어서 좀 추스려서 담았습니다.
집으로 들고온 성게는 하나씩 까서 안쪽에 알만 골라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성게 손질을 위해 사용하는 장비들 입니다.
하나, 둘 차곡 차곡 쌓여갑니다.
이렇게 골라낸 성게알 들을 채위에넣고 물이 조금 빠지길 기다립니다. 그리곤.
밥위에 그냥 냅다 부어주도록 합시다.
이것이 바로 성게 덮밥! 위에 간장을 조금 뿌려주고 김까루까지 뿌려 준 후 비벼먹으면 기절할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한 성게덮밥이 완성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게를 가장 처음먹은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저걸 먹을 생각을 했을까요ㅋㅋㅋㅋ
동북아권외에는 거의 섭취하지 않는데
역시 한국인의 조상님은 용감하셨나봅니다
갓잡은 성게알은 진짜 엄청 맛있더라고요.. 부럽습니다 ㅠㅠㅠ
으아ㅗㅠㅠㅠㅠㅠ엄청맛잇겟네요.
성게 진짜 맛있는데 침이 절로 나네요ㅎ
새 둥지에 아기새가 먹이 달라고 삐약거리는 거 같아요.
제주같은데 위치가 어딘가요?
이야..
맛있겠다....0ㅠ0
아 이건 반칙인데;;;
정말 고소하고 감칠맛 나며
목으로 넘겼을때 풍미가 느껴지네요
저는 성게보다 거북손에 관심이 ㅎㅎ
실제로 본적도 없어서 어떤 맛일까 궁금합니다
내놔요 어서ㅠㅠㅠㅠㅠ
내 침샘 책임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네 어딘가요? 출발할려고요..
ㄷ
으어러율유ㅠ율유유융 완전 어릴때 아빠 따라다니면서 아빠가 물에서 잡아준 성게맛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ㅠㅠ 와 근데ㅠㅜ 진짜ㅜㅜㅜ 완전 맛나보여요!!!
성게미역국 정말 좋아하는데... 믁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