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hermagis, 그리고 No-name, 영국 cooke 렌즈를 부숴 원칙 없이 이리 저리 무대뽀로 조합한
2군 4매 더블 가우스 타입 렌즈.
이름은 아직 못 지었습니다. 테스트해보고 표현된 사진을 참고로 떠오르는 이름으로......
돌아 온 그날 밤 펜탁스 645d에 장착해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집과 아파트 5층에서 몇 커트 테스트.
광원(불빛) 불새 보케는 현란하네요. 아마 최대 개방 촬영이라서 더 요란할 겁니다.
조리게를 조이면 보케의 현란함이 억제될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요즘 좀 안 좋은 몸뚱아리를 다독이며 야외로 테스트 촬영을 갔습니다.
테스트하기 너무나 좋은 디지탈. 디지탈 사진기가 있어서 렌즈 테스트에 돈이 안 들어 갑니다.
예전엔 테스트 비용만 거의 백 만원 들어 갔는데...
가끔 가는 원당 분위기 좋은 커피 샵에서 실내 촬영 테스트. 모두 645d로 촬영.
그리고 커피샵 주변에서,
그리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막 샷.
화각은 75mm(6x45 표준) 정도.
이렇게 또 한번의 뻘짓으로 귀한 렌즈 3개가 부숴지고,
이상한 렌즈 하나가 생겼습니다.
"너 사진은 안 만드니? 내년에 전시 한다며?" "앗!"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자랑질 맞습니다.^^
자기가 좋으면 계속하는거죠ㅡ 타인에게 피해 안주니
사진 독특하긴합니다ㅎㅎㅎ
렌즈베이비 라는 렌즈 검색해보세요
그 렌즈 알아요. 재미있는 렌즈죠.
타인에게 피해 줄 수도 있더라구요. 눈 버리게 만들어서...
여러 사람 그렇게 만들었어요.ㅎㅎ
근데 넘 좋다고들 해서 계속 이러구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도전하고 시도하시는 과정과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불새, 불꽃.. 그런 단어들이 떠오르네요.
새로운 렌즈로 담으시는 작품들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