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에 치과 치료를 받는중이였죠..
한달정도에 시간은두고 충치부터 전체 치료목적으로
그리고 치료3주정도 지나서 전체 치료가 끝나가는과정
집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3년전에 신경치료했던
이가 아푸기 시작하더군요..
별 걱정안하고 진통데1알먹고 잠을 청했죠
20분후 고통이 더 심해지고 제 입에서 윽...이라는
ㅅㅇ소리와함께 진통제를 찾아 2알을 더먹습니다
30분경과후.. 밀려오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릅니다
와이프가 자다가 깨서 왜 그러냐고 물어봅니다
말도 못할정도 대충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집에는 3살 아들이 있기에..
와이프는 운전해서 응급실 가라고합니다..
근데 고통때문에 운전조차 하지못할것같아
저도 모르게 전화기 찾아서 무의식적으로 119로 전화를..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약간 당황하시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소방원분께서 지금 응급차 보내드릴께요 라고하시고
저는 민페같아서 거절하고..
외투하나 모자쓰고 입에는 휴지 뭉치를 물고
택시 잡으러 나갑니다
시간은 새벽 1시30분겸..
택시가 안옵니다..
어쩔수없이 차를 가지고 응급실로갑니다
대학병원이라..치과가 있더라고요
응급실에서 설명하고 접수합니다..
40분넘게 기달리니
한분께서 제 이름을 호명하고 따라 오라고 하더군요
10분정도를 따라기나 대학병원내 치과가 있더군요
시간은 새벽 3시를 넘긴상황..
치과에가니 교수님은 안계시고 인턴 2분께서 당직?
누워서 제 입안을 보시드니 ..
지금 이시간에 어떻게 해드릴수있는 방법이엄다..
내일 아침에 교수님 오시면 그때다시 오세요 라는말
진통제 드릴테니 먹고 주무시고 아침에 오라는말
진통제도 효과가 엄던데요?
그래서 문득 떠오른게..
마취시켜주세요 시간 오래가는걸로요
아픈거보다 나으니깐 마취시켜주세요..!
그리고 정말 마취주사를 맞았다
이 아픈것보다 마취되는게 훨씨 좋았고..
마취상태로 집에와서 잠이 들었다
집에오니 4시가 넘은상태..
잠이들었다...
7시쫌 넘어서 마취가 풀리는것과 동시에
다시 찾아오는 고통..
벗어나고 싶었다...고통에서..
아침8시경 차타고 치료받는 치과로 향했다
도착하니 오픈준비 청소 하시는중..
간호사분께서 저를 보시드니 아직 진료시간전이라고
저는 그말을 무시한채 카운터로 달려갔고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10분후 선생님께서 진료해주신다는 얘기듣고
진료침대에 누웟고 엑스레이 찍었다..
결과는...
신경치료 받은 뿌리가 깨지면서 염증이 생겼단다
재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시다는말에
제가 1초에 망설임도없이 뽑아주세요.!
마취주사를 맞고 발치 시작
마취했는데..
마취가 안된 기분이였다..
선생님한테 얘기하니..
맞취가 안된것같다고 하시는말씀..
두번째 마취주사
그리고 10분후 발치수술 시작..
역시나 마취가 안된상태..
수술하는 고통이 고스라히 전해져옴..
3번째 마취..
10분후 다시 발치 시작..
역시나 마취실배..
선생님께서 염증때문에 마취가 잘안된다는 말슴에..
마취없이 발치하기로 함..
20분인가30분 발치후...
쏟아지는 입안가득 핏물..
그래도 이가 아픈고통에 비하면..
무마취 발치는..애교수준..
선생님께서 이정도 염증이면..
정말 참기힘든 고통이였을건데요? 라고 말해주심..
응급실간 얘기도 해드리고..
발치한 덕분에..
저는 인플란트하는 중이고
치과는 돈벌고
쓰고나니....ㅠㅠ 자야겠네요..ㅠㅠ
여러분들도 치카치카 치실 열심히 하세요!
https://cohabe.com/sisa/225614
마취안하고 발치해보셨나요?
- [펌] 아침부터 한겨레 칼럼 보고 짜증남 [17]
- 외딴집 | 2017/05/17 14:35 | 3405
- 중국특사 보고받고 문통령 손벽치며 기쁨표시 [48]
- 달이차오른다 | 2017/05/17 14:35 | 4332
- 공부는 하면 뭐가 좋아요? [18]
- 릴리에 | 2017/05/17 14:34 | 3525
- 집 나간 줄 알았냥 [1]
- Twice원스 | 2017/05/17 14:34 | 4617
- 페미들은 군대가란 소리를, "나도 엿먹으라는거냐?"로 받아들이는군요 [22]
- 지라레스 | 2017/05/17 14:33 | 3020
- 뺀찌를 잘 먹는 아이 김 뺀찌먹.manga [12]
- 고고학자 MFMR | 2017/05/17 14:32 | 4782
- 몰락해버린 로또 당첨자 TOP 10 [10]
- VistaPro | 2017/05/17 14:32 | 3046
- 마취안하고 발치해보셨나요? [24]
- 어텀 | 2017/05/17 14:31 | 2306
- 꼴페미 피해의식 레전드 . jpg [52]
- βρυκόλακας | 2017/05/17 14:31 | 5970
- 닮은꼴 패션 [2]
- 기겅사 | 2017/05/17 14:31 | 3210
- '세월호'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뼈 신원 확인 [18]
- [AZE]공돌삼촌 | 2017/05/17 14:30 | 3029
- 이혜훈 의원 "문재인 정부, 무섭도록 잘하고 있다" [22]
- 쪼여드림 | 2017/05/17 14:30 | 2483
- 최영재 경호원,"뜨거운 관심 감사…문 대통령 국민의 자랑이 되길" [25]
- 시프겔 | 2017/05/17 14:30 | 4818
- 착한 중학생 둘 ㅎㅎ [27]
- Starboyyyy | 2017/05/17 14:30 | 7058
네 저두 마취 안하고 발치를 해봤는데요 사랑니가 올라왔는데 이게 염증이 너무 심해서 마취가 안먹힌다고 하더군요
결국에는 그냥 바로 칼로 잇몸을째고 뽑는데 진짜 ㅡ,ㅡ 어휴 너무 아파서 그런지 갑자기 시야가 하앟게 변하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상상만해도 소름끼네요;;;;;;;;;;;;;;;;;;;;;;;;;;;;;;;;; 으으으으으으;;;;;;
치통은 직접 당해보지 않은사람은 절대로그 엄청난 고통을 모릅니다 저는 방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닐정도로 아팠으니까요 으~다시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치과는 자주 가야되나봐요^^;;
근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ㅋ
제가 사랑니 발치 할때 마취를 세번해도 안돼서 결국 쌩니 뽑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끄아아아아아아아가가가각 하면서 뽑음..................울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치통이랑 두통입니다
흐 ㅠㅠ
으 ㅠㅠㅠㅠ 글만 읽어도 이 아픈 거 같아요ㅠㅠ
글 읽으면서 이 아픈데 있나 이 물어봄;;
어릴때 덧니 생기기 전에 유치 발치히러 치과가서 누웠는데
막 시작히려던 찰나 정전;;;;;
의사 선생님이 그냥하자고 하시더니 뺀지 같은걸로
앞니를 잡고는 90도로 꺾어버렸어요 ㅠㅠ
그소리랑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미다 우지직....하고
렇개 암정적로 발치를하고 피를 콸콸 마시며 집으로 왔고
건강한 토끼이 2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땐몰랐죠 15년쯤 후에 비교할수 없는 고통을 2번이나 경험할거린걸
저도 마취가 잘 안되는 체질이라서 치과가 무서워요 ㅠㅠ 매번 고통....
의학계 3대고통중 하나입니다. 급성치수염.. 당해본사람만 압니다. 일반적인 통증이 아님
으. 고생하셨네요 ㅠㅠ
이런글 보면 치과치료가 발전하지 않았을 100년전만해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ㄷㄷㄷㄷ
진짜 ㅠㅠ고생하셨어요 진짜 아프셨겠어요 ..
저 이가 너무 아파서 일도 집중이 안되서 치과갔는데 신경치료 ㄱㄱ하고 (워낙 신경치료많이해서 잘견딤)
그래서 안아프겠거니 하고 치료받고 계산하려고하는데 통증이 엄청많이와서 울면서(진짜 안절부절 말못함) 머리 뜯고싶고
진짜 죽겠다고하니까 원장왈 "신경치료하면 원래 그럼" 이라해서 엉덩이주사 맞고 울면서 회사가고 진통제 진짜 계속먹고
억울하고 그담날에도 너무 아파서 2차신경치료하고 끝나고 회사 오는데 진짜 너무아파서 울면서 걸어옴(뭐라고해야되지 억울함?)
회사에 왔는데 사무장님이랑 같이 일하는언니얼굴 보고 더 대성통곡 "아파요오우우 허허허엉ㅇ " 막 회사는 바쁘고
나도 나름 회사에서 맡는 업무가 많아서 눈치보이고 미안하고 근데 이는아프고 해서 눈물이 계쏙 나왔어요 그래서 결국 점심시간에
다른치과갔더니 잘못치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픈곳은 그옆이였는데..심지어 좀 특이한이라서 이가 가운데가 닳아서
신경이 나와있어서 윗니랑 자꾸 신경이 건들어져있어가지고 아픈거였음.. 그말듣ㄷ고 그치과에서 또 대성통곡
그래서 이두개 80마넌 들었습니다^^. (동네치과에서 그 치아를 아예 조사놔서..)
임플란트..ㅠㅠ 제발제발 유착이 잘되시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비슷하게 해서 어금니 임플란트했는데 유착이 안되서 다시할때
지옥을 보고왔습니다..ㅜㅜㅜㅜ
저도 치통때문에 엄청고생했었는데..
치과가는거 너무 싫어했었는데도 마취주사맞으면 안아프니까 치과가는걸 기다리게 되더라고여..
현직 치위생사입니다.
발치하시는분들께 꿀팁(?) 하나 알려드립니다.
작성자분처럼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응급실가는 경우말고
일반적으로 치과와서 발치하실땐
발치 전에 타이레놀같은 진통제 하나 먹고 오신 후 빼세요.
마취 풀리고나서도 통증이 덜하도록 해줍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발치하기전날 저녁, 발치당일 아침 정도에
처방약을 미리 먹는건데(예방적 항생제라고 함)
이게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수술적인 방법으로 빼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요.
간단하게 뽑으시는분들은 이렇게까지 하실필요는 없습니당.
타이레놀은 빈속에 먹으면 위장에 무리를 줄수있어서
왠만하면 식사하고 드시구요!
처방약엔 보통 항생제(감염되지않도록,염증 억제),
진통제,위장약(위 보호) 이렇게 들어있어요.
진통제도 약마다 다르겠지만 타이레놀보단
효과가 조금 더 좋구요.
그리고 발치하시고나서 제일 중요한건
주의사항 잘 지키는 것과 찜질입니다!
저 두개만 잘 하셔도 붓기+통증은 상당히 줄어듭니다.
발치 당일~다음날 까지는 얼음찜질하시고
3일째부터는 따뜻한 찜질하시면 좋습니다.
이상 사랑니 4개를 모두 수술로 뽑은 사람이었습니다.
치통이 진짜 요통다음으로 사람미치게 만드는 통증이라고 생각함..진짜 사람미침
일년에 두번 스케일링하고 이개월에 한번씩 별일 없어도 치과가면 만사 걱정 없다는...
치아 미세골절 아시는 분 계신가요? 떼운 어금니가 미세골절같은데 평소엔 안아프다가 떡같은거 씹을때 엄청 아픔 ㅠㅠ 일반치과가서 아프다고 하면 확인하라고 씹는거 주면 또 안아프고... 미세골절 확인하는 현미경이 서울에 연대하고 서울대병원밖에 없다는데 이거 진료예약하려면 대기만 기본 한달... ㅠㅠ
저도 사랑니 아파서 치과 방문했는데 염증이 심해서
마취가 잘 안 먹어서 메스로 잇몸을 째고
치아를 부시고 뿌리를 뽑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느껴졌었어요.
사랑니뽑고 마취풀릴때 죽을뻔했는데 그거보다 심한 고통이라 생각하면ㄷㄷ
치통이 대부분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염효과가 있는 진통제가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타이레놀 복용하고 효과 없어서 소염진통제 먹어서 직접 경험했습니다. ^^
앞니 신경치료 하는데
마취옶이 해도 된다고 하고나서
주말동안
앞니부터 얼굴반쪽이
드릴로 계속 돌리는것같은 느낌이었어요
타이레놀이고 소염진통제고
통으로 퍼먹어도 안들어서 엉엉 울었어요
너무 아파서 잠도 안오고
계속 굶어도 배도 안고픔...
엇 베스흐 감사합니다..
그때..느낌은...말로 표현하자면..음..
그냥 이를 다뽑고 틀니하고 싶었음..
그럼 이런고통 없을것같았어 ㅠㅠ
저도 직업이 인테리어쪽이라..
많이 다쳐보고 골절도 당해봣는데..
그런 고통은..
어?아푸네..병원가봐야지..
아저씨 저 다쳤어요! 병원갓다올께요 헤헤 이정도?
근데..치통은
그냥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