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소박한 밥상.
혼자있는 저녁시간 지금...
문득 엄마밥상이 그립습니다.
식구없는 저녁때 꼬르륵~ 빈소리가 납니다.
냉장고 열어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입니다.
계란 깨뜨려 야채넣고 기름 두른팬에
도톰히 말아 큼직히 썬 계란말이해봅니다.
맛살과 쪽파 새송이버섯 얌전히 꼬치끼우고
덧가루 계란물입혀 지글지글 부친 삼색전,
느타리버섯 데쳐 소금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친
버섯무침은 깨소금 곁들여 맛납니다.
넓은 식탁에 얌전히 음식 올리고
입고있던 앞치마도 벗고
물기닦은 차가운 손에 크림도 바르고
식탁앞에 다소곳이 앉아서
"잘먹겠습니다." 하며 수저 듭니다.
참 그리웠던 맛이여서일까요...
계절타느라 변해버린 입맛때문일까요..
참 내가봐도 맛나게 복스럽게 먹습니다.
따뜻한 우렁차도 한모금씩 마시며
혼자 손맛담긴 소박한 집밥 즐깁니다.
https://cohabe.com/sisa/22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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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왔어!
오늘 공부 힘들었다?
배고픈데 나랑 같이 먹어요!
사진도 사진이지만 작성하실 때마다 쓰시는 글귀 때문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언제나 엄마글은 언제나 추천!
와~~ 진짜 님 아들하고싶다 (아재)
우렁차...?라는 단어보고 어떤 차였을까 생각해보고 우롱차 이려나...하고 웃었어요ㅎㅎ
글도 엄마가 쓴 기분이지만 단어 오타내는것도 우리엄마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보고가요!
적은 글에서 나레이션이 읽어주는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눈으로지만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ㅎㅎ
언제 글 올리시나 엄청 기다렸어요~~^^
우롱차(소근소근)
우엉차 구수하니 맛나지요^^
엄마, 나 토했어요. 우엥~ ㅠ
제가 아는 소박의 뜻이 바뀐겁니꽈!!!
그나저나 참 정갈하고 이쁘게 잘담으시네요
꼬치가 있다는것만으로 진수성찬임.
이불좀 계란말이 닷
잡지책에서 나 볼법한 그림 ㄷㄷ
혼자 드셔도 꼭꼭 잘 차려서 든든히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