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권 들어 가장 걱정되는 점은

유시민처럼 참여정부 사람들이 벌써 나서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 일하시겠다는데 태클걸지 마세요..하고 다니니 하는 말입니다.
요 아래 청정래가 흔들기 시작된다 어쩌고 하는것..
김용민의 태클걸면 입진보..따위의 발언들..
자게에 언론들 꼬투리잡아 올리는 것 등등..솔직히 지금 분위기 그렇네요..

그래서 .. 태클 걸어야 하는데 걸지 못한게 있나요? 태클 걸만한거라도 있는지..
잘못한거 잘못했다고 하면.. 뭐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유시민과 참여정부 사람들이 언제...태클걸지 마세요~ 라고 말했었나요?
근거와 팩트 공유 부탁드립니다.
제 근거와 팩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시민의 " 어용 지식인 " 발언은 파파이스 144회이구요.
( 해당 동영상 - http://youtu.be/YI-w5eId7lo )
왜 자신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는 이유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합니다.
( 링크 걸어드린 동영상 29분 19초부터의 발언 참고 )
" 노무현 정부 때 제일 힘들었던게 편들어 주는 지식인이 없어서 힘든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해주는 언론이 지식인이 없어서 힘들었다 " 라는 는 발언을 합니다.
즉, 무턱대로 편들어 주고 태클 걸지 마세요~~ 가 아니라 사실에 의거해 제대로 비판하고 잘한건 잘했다라고 말을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을 했는대....무슨 한풀이라고 말을하고, 오바라고 말을 하시는지....
혹시 김어준이 중간에 " 아~ 한이 맺혔구만?~ " 이라고 농담조로 날린 멘트 하나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오랜시간 쌓인 기득권 세력의 벽이 워낙 공고하기 때문에
이에 맞서 싸우는게 쉽지 않았다는 회고라고 봅니다.
솔직히 역량의 부족을 철학의 부족으로 비판한 측면이 있어서
다들 뒤늦게 반성했던 것입니다.

다만 최근 유시민이 뭐라고 했냐면요.
주권자인 시민이 어용시민이 되는 건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욕설문자 폭탄 같은 ㅂㅅ 짓거리 좀 그만 하라고도 했죠.

유시민씨가 실제로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그 말할때 참여정부때 진보들이 더 때리더라..하면서..
문맥상은 분명 참여정부에서의 서러움이었어요..:)
어떤 지식인이 정권과 야합(?)하면서 어용..이라던가요..?

그는 이날 봉하마을 강연에서 "시민 여러분께도 어용이 되라는 것은 아니"라며 "어떤 시민들은 '나 어용 시민되려 한다'고 하는데, 어용 시민이라는 것은 없다"고 역설했다.
"시민은 주권자다. 모든 주권자를 대표하고, 모든 주권자를 위해 일하는 대통령을 잘 보면서 나무랄 것은 나무라고, 힘 실어줄 것은 힘 실어주는 시민이 진짜 깨어 있는 시민 아니겠나. 그렇게 여러분도 시민으로서, 보통 시민의 관점에서 의사표현하면서 힘을 보태시라. 18원 후원금, 이런 것 절대 하지 말자. 국회의원 전화번호 알더라도 제발 문자폭탄 보내지 맙시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83725#csidxe2d233c3501c58ca78a50c...

미안한데요.
제가 전문 타이프한거 있는데 찾아서 보내드릴까요? ㅎㅎ

현정권이라고도 안했어요.
'범진보정부의 어용 지식인'이라고 했습니다.
유시민은 정의당 평당원이잖아요.

제가 18살에 리영희 교수의 책들을 보기 시작했고,
19살에 아마도 타이프된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를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님이 유시민에 관심이 있는 만큼 저도 욕 많이하고
또 한편으로 책 찾아보고 사랑했습니다.
조국교수만해도 지금 보니 2010년 쓴 진보집권플랜 있어서
옆에 가져다 놨네요.
법학교수라서 사상의자유 관련 글들도 많이 썼는데
그런것까지 찾아서 봤었구요.

제가 문빠라는걸 못믿는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
자게에 사시는 분들은 제가 선거때까지 문재인 당선을 위해
몇시간 안자고 싸운거 알고 계실껍니다.
수꼴들도 혀를 차곤 했으니까요.
이런거밖에 못하는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

어용 시민 되지 말라는데 왜 굳이 어용 키워가 되시려구...

유시민은 일반 시민(특히 문빠)들을 향해 한 말이라고 생각하구요.
과하지 말라는 말이라고 봅니다.
저는 그 과하지 않은 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많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원리를 이해해야해요.
언론이 어떻게 어용이 될 수 있고, 어용이 되면 한국 민주주의가 고양되나요?

저도 유시민씨 존경하고요..좋아합니다...
다만 그때 말 전반에 참여정부 시절에 참 서러웠구나..
나서서 문재인 지키겠다고 하는구나..
그런데 정의당원으로서 과연? 할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후보토론때만 해도 그래요...
문재인후보 동성애 관련 분명 말실수 있었습니다..
그간 스탠스도 계속 후퇴해왔구요.
근데 자게나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분위기는 어땟나요?
진보고 뭐고 다 꼴통들 분위기였죠...

그런걸 요구하는 문빠들은 기본이 일반 대중인거에요.
사실 쉽게 휩쓸리기 쉬운 분들입니다.
그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래요.
이번 명칭을 꺼내 개혁언론에 비난을 가하는 과정을 보면서,
누군가 조직하고 있고 휩쓸리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면 그 동성애 관련 토론도 옹호해줬습니다.
- 군대내 동성애 성적 침해에 반대한다고 한거다.
-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발언은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한다를
잘못 말한걸로 보이고 토론 말미에 잘 정리했다 ...
이렇게 옹호했습니다.

그리고 제 옹호가 맞아요.
그분은 인권변호사로 오래 일하며 기본이 된 분입니다.
저는 사람으로 볼 때 저렇게 훌륭한 인간상을 많이 못본거 같아요.
특히 동성애 모임에서 항의하러 왔을때,
미소지으며 맞아주고 후에 사과하는걸 보면서 정말이지
훌륭한 분이라고 봤습니다.
물론 문빠들이야 저 똥꼬충 더러운 인간쓰레기들이
우리 문님을 더럽힌다고 비난했죠. ㅎㅎ

Vermeer72님이나 저나 스탠스는 비슷한 것 같은데..왜...;;?

제가 지금 술을 많이 해서 님 말을 잘 못읽고
답변하는 측면이 있는걸 양해바랍니다.
님 글을 다시 읽었구요.
님 말에 많이 공감합니다. ㅎㅎ
근데 유시민이 말하는게 맞아요.
문빠 꼴통들이 하는건 문제가 많구요.

본문도 다시 읽었습니다.
전투모드를 풀고 릴렉스 모드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말씀하시면 정확하게 읽고 나름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갑자기 취했네요. 죄송합니다. ㅎㅎ

뭐 더 드릴 말씀은...없는...데요...^^;;

네네 ... 죄송합니다.
막 싸우다가 취해서 아무한테나 ...
저는 진보진영의 싹이 커 나가는게 무조건 중요하다고 보면서도,
그 토대가 개혁정부의 성공과 맞물려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유시민의 말이 말이 어용언론인이지
돈받고 글파는 어용은 아니잖아요?
유시민도 과거에 진보진영 찍으면 사표라고 하다가
본인이 소수 정당 되면서 피켓들고 나가보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고민된 이야기들을 한거라고 봅니다.
당파성을 가진 지식인으로 활동하겠다는거죠 뭐.
시민들도 어느정도 당파성을 가진 삶을 사는건 당연합니다.
헌데 유시민이 어용지식인이라는 단어를 꺼내니 너도나도
문빠들이 어용시민을 꺼내니 다급하게 그런건
말이 안된다고 수습하는거죠 뭐.
아유 이제 좀 깨네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유시민이 실제로 그러리라고는 생각 안하구요..
오바해서 한말이긴 한데..은연중에..설움이 드러나서..
유시민이 은연중에 흘릴 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겠어요..정치인이던, 대중이던....
그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 같아서..
적어본 글입니다...

뭐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아파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있었겠습니까.
문빠들이 오바하는게 오히려 그친구들이 문재인의
길을 가로막는건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외로운 싸움에 대화되는 분들이 있어서 ...
감사합니다. 술 다 깼네요.

nuguges 님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 은연중에 설움이 드러나서.. "
도대체 유시민 말의 어느구절, 어느대목에서 설움이라는 말이나오나요.
그냥 표정? 말투? 뭐 이런건가요?
nuguges님 혼자 그 당시에는 설움이 있었겠지~ 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끼워 맞추려고 하니까. 한풀이다..태클걸지마세요~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유시민은 한풀이한적도 없고, 태클걸지 마세요~ 라고 말한마디 한적이 없는대...왜 혼자 오바하시는지...

네 설움 같은건 좀 아닌거 같구요.
유작가의 대화를 몇차례 들었지만
그런 느낌으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당일 유작가가 한말이 뭐였냐면.
- 이기면 되지 40%면 어떠냐. 정의당 합쳐서 60%되면 되지. 10%넘겨라. 싸우지마라.
- 나는 정치 안한다.
이거였습니다.
근데 말 일부를 잘라서 5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부탁했다는 글이
골수 문빠들로부터 돌더군요.
이런 ㅂㅅ새*들이 다있나 하면서 전문을 타이프해서 올렸었죠.

문빠들에 의한 조작뉴스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밤낮으로 들어와서 대응해보니 ... 가관이 아니었습니다.
그게 쌓여서 당선 이후로 문빠 꼴통들의 짓거리를 못참고 터진 측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