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3화에서의 훌륭한 스토리 빌드업 과정.jpg

 토와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요괴들에게 쫓기고 있을 때 어머니인 링의 모습을 하고있던 요괴인 무면귀가

시대수의 정령의 조언에 따라 시대수에 열린 포탈로 토와를 집어넣었고, 토와는 이렇게 해서 현대로 오게 되었음.

부엉이 요괴인 요츠메에게 토와가 위기에 쳐했을 때, 토와를 현대 시대로 보냈던 시대수 근처에서 10년간 그 자리를 지키며 기다리고 있던

무면귀가 나타나서 토와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대신 목숨을 희생하는 모성애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게 됨.

마치 이누야샤 극 초반부에서 이누야샤 어머니인 이자요이로 둔갑했던 무면귀가 이누야샤를 대신해서 희생을 했던 것과 오버랩 되는 장면이지.

시대수가 다시 나타나서 주인공 3인방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 제시해주고, 무면귀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모성애를 보게 되면서

토와는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부모님을 찾겠다는 여정을 확고하게 결심하게 되었지.

결국은 애니메이션에서와는 다르게 3명의 주인공들은 부모님을 반드시 찾고야 말겠다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음.

스토리 빌드업 과정을 하나하나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되고 주인공 3명이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으니까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스토리에 몰입하기에도 딱 좋고. 시이나 타카시가 괜히 짬밥을 오래 먹은 프로 작가가 아니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