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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양정철 2선후퇴에 친노왕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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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하는 곳에서 일곱명이서 기숙사 비슷한 곳에서 계속 같이 지냈는데
그중에 나이 제일 많고 성격이 좀 모나신분이 있었는데
햐.. 모이기만 하면 그양반 뒷담화만 했었어요...
저는 그냥 듣기만 하는 쪽 이었는데.. 뒷담화 진짜 싫어하거든요.. 학생때부터..
뭐 그건 그 형님한테 문제가 좀 있기도 해서..
저랑 한바탕 크게 싸우고 형님 그만두고 나갔는데
남은 사람들 사이 정말 좋았거든요
형님 나가고 다들 축배 들고 좋아하더니
몇일 있으니깐 모이면 사장 뒷담화만 까요 ㅋㅋ
원래 사장이 좀 별로이긴 했는데.. 그래도 이러다간 평생 안끝날 것 같아서..
나 이런거 사실 별로 안 좋아한다며
방에 가서 혼자 맥주 한잔 마시면서 드라마 보고 영화 보고 그랬는데
제가 빠지니깐 그 때부터 제 뒷담화도 했나봐요 ㅋㅋㅋ
갑자기 사이 서먹...
지금은 시간 지나고 다들 그만둬서 가끔 한번씩 모여서 술도 한잔 하고 하지만
사람이 모여서 그룹을 형성하면
그렇게 편가르면서 자기들 사이 돈독해지는게 자연스러운 심리 인 것 같아요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인간의 본성?? 같은거 랄까..
그분들은 정권 교체에 온힘을 다했습니다.
최재성은 조웅천에게 지역구를 양보하며 의원직을 내려 놓고 문재인을 도왔습니다.
정청래 또한 손혜원을 지역구에 당선 시켰습니다.
이미경 또한 박주민에게 지역구를 양보했습니다.
삼철이라 이름지어진 그들.
온갖 프레임에 농락당하다, 문재인과 정권에 누가 될까 싶어 떠났습니다.
의원직도 내놓고 임명직도 거부하는 그들.
그들이 보여줬고 진정성과 희생.
이들이 나서지 않음으로 정권교체에 공이 있는 다른 조력자의 자리 타령을 막을 것이고, 한시가 급한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결정에서도 선택지를 줄여 줌으로써 더 신속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스템 국정운영을 해 나갈 문재인 정부에서 이들의 희생은 보상받을 길이 아마 없을 겁니다.
문재인은 그것에 눈물 흘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왕따는 힘으로 이겨야 사라집니다.
피하면 더더욱 왕따한 놈들에게 승리감만 줍니다.
똥이 더러워도 치워야지요.
강자나 기득권이 비주류를 왕따 시키고 강자에게 왕따 당하기 시른 또다른 약자가 비주류를 덩달아 왕따시키고 나머지는 묵시하거나 방관.....
그렇게 누군가를 계속 왕따시키면서 자신들의 세력을 유지하려는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