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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포럼 들어와 글 씁니다.ㅎㅎ
작년 종합소득세 분할납부 신청하고는 두 번째 납부 일자를 깜빡하고 잊고 넘어가버렸습니다.
11월 25일까지 완납하지 않을 시 재산 압류한다고 하여 부랴부랴 현금 끌어모아봤더니 택도 없...ㅠ
그래서 카메라 정리했습니다.
소니 팔고 라이카 팔고 후지 팔고 안 쓰는 렌즈들 팔고 하니깐
남은건 M5M3, PEN-F네요...
필름시뮬레이션이 그렇게 좋다길래 들여온 후지
풀프 맛좀 보자 해서 들였던 소니
빨간딱지 유혹에 넘어갔던 라이카
가장 만족이 컸던 카메라는 라이카였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무겁고 불편하고 고감도는 마포 저리가라 할 정도로 꽝이고 느리고
하지만 구입 후에 가장 많이 들고 다녔고 모든 카메라 뽐뿌를 잠재워 줬습니다.
대신에 렌즈뽐뿌는 많이 받았었네요.
오늘 마지막 남아있던 라이카 팔고나서 서글퍼진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올해 매출은 완전 엉망이라서 저축했던 돈으로 연명하고 있었던터라 더 가슴이 아픕니다.
내년엔 더 잘해서 라이카 다시 가져와야겠습니다.
아~ 25-50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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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 올리실 라이카 구입기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풀프들 다 시집 보내고 올림이만 두 대 있네예;;
저도 25-50 사고 싶네요 ^^ 어떤 느낌일 지 궁금합니다 10-25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서